부평구 문화예술인협회무용분과 유주희 회장
-생각과 철학이 있는 전통 춤꾼 풍물축제 준비중-
6살 때부터 전통무용을 시작한 유주희(36, 부개2동) 회장은 남원 춘향국악제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문화부 장관상과 국무총리 상을 받았다. 마지막 최고의 대통령상만 남겨 놓고 오로지 춤에만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유 회장은 “전통무용 공연은 남들이 봐서는 화려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열심히 자기 관리를 하지 않아 그 느낌을 잊는 순간 그 춤의 생명은 끝난다.
내 생각과 철학이 담지 못하는 춤은 춤이 아니다”며 공연을 보는 이에게는 생각과 느낌을 전달해 보이는 동안에 눈과 귀도 즐거워야 한다고 전했다.
작년에 인천 도시축전, 젊은 춤 안무 전, 소리 창극안무, 제2회 한국 춤 제전 ‘춘하추동’ 공연, ‘유주희 전통춤’ 공연 등 개인적 일들의 공연이 많은 해였다.
월 11일 서울 국립국악원예악당에서 발표가 있어 주말에는 공연 연습으로 정신이 없다. 올해도 풍물축제에서 ‘젊은 춤 안무 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해, 한해가 춤의 인생에 있어서 굴곡도 많고 힘든 날들이지만 공연을 기다리게 하는 시간이 그래도 보람도 있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배천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