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동 총괄, 구 발전 기여하고파”
-신임 부평구주민자치위원회 김영부 회장-
상장이 빼곡하다. 전,현직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표창장부터 자랑스러운 시민상, 공로상 등 채 걸지 못한 상들이 자택 사무실 한켠에 즐비하다. 신임 부평구주민자치위원회 김영부 회장(65, 현 부평4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이 부평에 뿌리를 내린지는 40년. 운영부실로 막대한 결손을 떠안은 새마을금고를 살려보라는 권고를 받고 결손은 물론 분소까지 2개 늘린 게 계기가 되어 동회장, 새마을구회장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22개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총괄해야 한다는 사실에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회를 전하는 김회장은 넓어진 활동영역을 통해 동은 물론 부평구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부평4동 위원장으로서 헌병대 담에 부평풍물축제 액자를 내걸고, 신트리공원 인조잔디 조성 및 고정무대 설치를 이끌어냈다. 동네 꽃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김회장은 자치위원회 사무실 설치 문제와 업무효율화를 위한 임기개정(현 2년, 1회 연임 가능)을 제안해 볼 생각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대표 15~25명 내외로 구성되어 있는 주민자치조직으로 각 동 주민센터(구 동사무소)에 설치, 주민센터의 효율적 운영에 관여한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자원봉사자로서의 자세가 필요한 자리다.
이현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