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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은 어르신 환영합니다”

-부평구 노인인력개발센터 김평달 센터장-

2009-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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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은 어르신 환영합니다”

지난 10월 6일 부평구 노인인력개발센터(센터장 김평달)가 문을 열었다. 부개동 신진경로당(부개1동 271-16) 2층에 자리한 센터의 초대 수장으로 김평달(59) 씨가 임명됐다.
공직에 있으면서 복지 관련 업무를 도맡았던 김 센터장은 인천대학교 행정대학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이수중이다.  
“공직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구 행정 전반에 걸쳐 사회복지 업무는 가장 기본적이고 광범위한 일입니다. 또 퇴직을 앞두고는 주민생활지원국의 국장으로서 전체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습니다. 퇴직 후 노인 관련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닿아 센터장을 맡게 됐습니다.”
노인인력개발센터는 고령화 사회에 따라 노인 인력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사회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노인 인력관리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와 남동구, 남구, 서구 등에 이어 5번째로 문을 열었다.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개발하고 알선하는 것은 물론 수요처 발굴, 직무 교육, 취업 상담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특히 노인 일자리의 특성상 계약직이 많은 만큼 지속적인 회원관리와 수요처 관리가 중요하다.
우리 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중 구직의사 있는 경우 전화나 방문을 통해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등록 후에는 상담을 통해 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소개받는다.
대표적인 일자리로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인천시가 지원하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일반 기업체에 취업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 부평구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과 경비, 주차관리, 학교야간경비, 청소, 도우미 선생님 등의 민간 분야의 취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말고 공직사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기관과 협력해 지역 노인들이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를 더 많이 찾아내는 게 제가 할 역할이라고 봅니다. 추후에는 실버세대를 위한 취업 박람회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일하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싸우는 것도 그가 할 일이다.
“수요처와 상담해 보면 노인 인력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와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노인과 함께 일해 본 기업체들은 대부분 만족하는 편입니다. 젊은 사람보다 체력이나 순발력은 조금 부족할지 모르지만 책임감과 성실함이 뛰어나고 일에 대한 열정이나 태도도 젊은이 못지 않아 이직률이 낮기 때문이지요. 특히 오랜 경험으로 쌓인 노인들의 경륜과 경험은 젊은 사람들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사회적인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문의 : 부평구 노인인력개발센터 528-6080 ~1

장경선 기자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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