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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요? 아시아 경기대회 우승이죠”

-볼링 절대강자, 차인화 씨 -

2009-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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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요? 아시아 경기대회 우승이죠”

볼링선수 차인화(25)씨. 그는 지난 6월 1일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부평구는 종합3위를 기록했고 차 씨는 여자 마스터즈 부문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차 씨는 “좋은 성적을 얻었으니 ‘한 턱 내라’는 사람들이 많다”며 행복이 묻어나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92년 창단된 부평구 실업 볼링팀은 그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차 씨는 팀의 일원으로 4년째 맹활약 중이다. 전국체육대회2인조 1위, 전국단체볼링대항볼링대회 3인조 1위, 전국볼링대회 개인전 1위 등 남다른 실력을 자랑해 왔다.

이러한 실력은 그의 숨은 노력의 결과다.

“팀웍을 중시해 경기도중 화합을 다지는 응원을 많이 해요. 그것이 심리전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 제 신조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예요. 그러니만큼 팀 성적을 위해 개인적으로 더 열심히 연습하죠.”

차씨가 볼링과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다.

“특활활동으로 볼링을 하게 됐는데 당시 코치님은 제가 ‘힘이 세고 핀 넘어가는 소리가 매우 경쾌하다’고 하셨어요. 무엇보다 특별히 연습을 하지 않았는데 점수가 높게 나와 볼링에 흥미를 갖게 됐죠. 그는 이어 대학 스포츠과 볼링부에서 활동하다 졸업 시즌에 맞춰 부평구 실업팀과 인연을 맺었다.

조헌감독은 “차 선수는 스스로 노력하는 스타일로 하루 6시간 이상 연습한다. 그 외 시간도 관련된 훈련을 함으로써 끊임없이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25살이란 젊음이 한가지만을 고집하기엔 너무 아까워 보였다.

“저도 가끔은 다른 생활을 해보고 싶죠. 그 중 하나가 여행 이예요. 친구들과 자주 만나 수다도 떨고 싶고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는 자신이 세운 최대의 목표를 생각한다.

“올해 목표는 10월에 있을 전국체전 우승입니다. 그러나 내후년엔 국가대표 선수가 돼서 아시아 경기대회에 나가 꼭 우승을 하는 것이 제 꿈이죠.”

차씨는 “지금은 꿈을 향해 정진 할 때”라며 “크고 작은 경기에 참여해 부지런히 실력을 다져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차씨는 “볼링은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계절을 타지 않고 언제든 할 수 있어 좋은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숙 기자 jisu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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