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문화예술인협회장 안정자 씨 - 다양한 기획전으로 예술인 활동 장려
-시민과의 만남 적극 추진할 터-
2009-04-23 <>
부평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부평구 문화예술인협회장으로 지난 정기총회에서 서예작가 안정자(52. 부평구 산곡3동)씨가 선출됐다.
안 회장은 협회 초창기 멤버로 “지난 발자취를 모두 함께 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예술인의 화합단결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 일환으로 안 회장은 6월에 있을 ‘중국과의 교류 10주년 기념행사’와 오는 12월 완공되는 ‘부평 문화예술회관 건립 축하 기획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중국과의 교류는 부평구청에서 중국 요령성 후루다우시 와의 경제교류에 힘입어 1999년부터 양 도시 작가가 대거 참여, 전통공연을 주고받는 것으로 시작됐다.
안 회장은 “그동안 중국과의 교류전을 통해 중국에서 부평 풍물축제의 호응도가 매우 높고 우리 문화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많아져 공연의 양과 질도 함께 성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교류전은 10주년 기념 해로 한국을 알리는 차원에서 작품과 공연 하나하나에 더욱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역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부평구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획전’이다. 안 회장은 오는 12월 문을 여는 문화예술회관은 예술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예술과 한층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민에게 예술로서 휴식과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고 전시·공연으로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매우 기쁩니다. 개관 일에 맞춰 좋은 작품으로 시민과의 만남의 기회를 갖기 위해 현재 예술인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인도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향후 예술의 기초가 되는 교육활동을 이 곳 에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예술인 협회는 그동안 봄, 가을 정기적으로 기획전을 열고 작품판매 기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도와왔다. 이와 함께 청소년 가장에겐 교복과 김장 나눔 행사 등을 추진해 왔으며 세림병원 입원실에 작품을 기증, 예술을 통해 환자들의 안위를 도모해왔다. 안 회장은 대한민국 서예와 서각 초대작가, 인천광역시 서예대전 운영. 심사위원 동 초대작가, 개인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기동안에는 개인 작품 활동 보다 협회 일에 중점을 두고 여자로서 발휘할 수 있는 섬세함을 맘껏 살려 협회를 이끌겠다.”안 회장의 바람이 성취되길 기원한다.
김지숙 기자 jisu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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