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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불교 연합회장 홍제 스님 -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

-나눔의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세상 되길-

2009-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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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불교 연합회장 홍제 스님 -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

오는 5월 2일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평구 불교 연합회 회장이자 청천동 관음정사의 주지인 홍제 스님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천동 장수산 자락에 자리한 관음정사. 관음정사의 ‘사’는 절을 뜻하는 ‘사(寺)’가 아닌 집을 뜻하는 ‘사(舍) 자’를 쓴다. 절을 찾는 사람들에게 제 집처럼 편안하고 아늑함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는 현대인들에게 부처님 뜰 안에서만이라도 마음을 쉴 수 있게 해주고 싶은 스님의 바람이 담겨 있다.
홍제 스님은 지난 88년 인천에 터를 잡은 후 왕성한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인천불교총연합회 상임부회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총연합회 공동대표, 부평경찰서 경승위원장, 부평구 불교연합회 회장 등의 맡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시 이사, 부평구 사회복지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평구 위원 등 지역사회 여러 분야에서 봉사와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스님이 사회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게 된 데는 특별한 계기가 있다. 지난 88년 관음정사 창건 당시 스님은 믿고 일을 맡겼던 건설업자에게 사기를 당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던 어느 날  ‘아, 내가 부처님을 모시고 중생을 위해 살겠다고 스님이 되었는데 지금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한다.
그 뒤부터 작은 암자 안에서 그저 중생이 찾아오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미약하나마 종교인으로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서 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불교계 일과 지역사회 일이라면 궂은 일, 힘든 일 마다하지 않고 전면에 나서 힘을 보탠 지 벌써 20여 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덕분에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는 항상 스님의 발자취가 남아 있다.
홍제 스님에겐 꿈이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불교 사회복지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비단 불자들만의 공간이 아닌 부평 구민 모두를 위한 요긴한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 어렵고 소외된 이웃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최근 지인들과 함께 ‘부평구 사랑 나누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강이 바다 안에서 하나가 되듯이, 내 법 안에서는 모두가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것과 네 것, 내 편과 네 편을 가르지 않고 나눔의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도량, 더 나아가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장경선 기자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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