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인이 자녀를 잃는 아픔을 보며 많이 힘들었다는 '예림미용실' 최숙환 원장은 큰 사고 없는 한 해를 기원한다. 경제한파로 모두가 힘든 때지만 건강하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않겠냐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돈 많이 벌 욕심은 그닥 없단다. 얼렁뚱땅을 못견디는 성격상 찾는 손님 모두에게 맘 편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구민으로의 바람이라면 연말이면 연례행사처럼 보도블럭을 뒤엎는 대신 제대로 세금이 쓰여졌으면 좋겠단다. 미군부대자리에 들어설 생태공원이 무척 기다려진다며 환경을 거스르지 않고 살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