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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평시장상인회 오윤찬 감사

-부평상인대학 47명 졸업생, 바쁜 일상 쪼개어 상품진열법 등 배워 시장 바닥에 있던 야채가 진열대 위로… ‘고객 서비스’ 자리잡아-

2008-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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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과 마음이 준비되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내와 나는 열심히 운동을 한다. 출근시간에 차 안에서 입과 얼굴 근육을 풀기 위해 큰 웃음소리를 내며 하하! 허허! 웃는다. 신호등 앞에 정지할 때는 손뼉도 치면서 웃곤 한다. 5분 정도 손뼉치고 웃고 나면 기분이 좋다”
 
 부평시장상인회 오윤찬(사진, 53, 부평동) 감사의 말이다. 요즘 그는 하루가 즐겁다. 부평시장에서 상인대학교육이 있은 후 상인대학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생활의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30일까지 하루 3시간씩 일주일에 두 번 시장경영시스템, 창조적 고객관리, 친절서비스 등 상인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상인대학 교육을 받은 덕분이다.
 총 52명이 입학해 47명이 졸업하기까지 이들은 두 달여 동안 바쁜 일상과 졸음과 싸워가며 판매와 유통경영기법, 웃음특강, 포장기법, 손님맞이와 응대기술, 사고 싶어 보이는 상품진열법 등을 배웠다.
 오 감사는 “예전에는 상인들이 야채나 과일 같이 위생이 요구되는 것도 바닥에 놓고 장사했었는데 이제는 진열대 위에 올려놓고, 또 손님이 오면 멀둥멀둥 했었는데 지금은 인사도 하며 서비스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 변화를 강조한다.
 
 모범적인 생활로 공로상까지 받은 그는 “상인대학을 다닌 후로 가게 일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고 미래 지향적인 생각과 마인드를 가지고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자 매출도 10~15% 정도 올랐다”며 “상인들에게 내년에 2기 교육을 또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 감사는 앞으로 가게를 경영하는데 있어서 상인대학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여 열심히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오늘도 그는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라는 명언을 마음속 깊이 되새기며 힘차게 구호를 외친다. “나는 성공할 수 있다!! 아자아자 파이팅!” 이라고.
 
최정은 기자 jet00_2002@yahoo.co.kr
 
<정정합니다> 148호 6면 (주)진도운수 송문복 선장 인터뷰 내용 중 ‘8.4㎞ 백령도를 왕복하는데’는 ‘백령도를 왕복하는데 드는 기름은 8.4㎘’의 오기였음을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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