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부평경찰서 ‘실종사건 수사전담팀’창설

-아동·부녀자, 이제 안심하세요 -

2008-04-23  <>

인쇄하기

 최근 잇달아 발생한 아동·부녀자 납치 살인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인천지방경찰청은 ‘실종사건 수사전담팀’을 새롭게 창설, 이 같은 흉악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부평경찰서도 3월 28일부터 실종사건 수사전담팀을 창설, 14세 미만 아동 및 부녀자 실종에 발 빠르게 대응하게 됐다.
 
 3월 28일 창설된 부평경찰서 실종사건 수사전담팀은 우선 7월 4일까지 미해결 사건 187건에 대해 전면적인 재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평경찰서 형사과 안홍옥 형사지원팀장은 “모든 성추행·성폭력, 유괴사건은 약 70% 이상이 친척, 학교 관계자, 이웃 등 아는 사람”이라며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아동유괴사건은 80~90%가량이 아동의 사망으로 종결되는 실정이라며 비밀수사에서 최근 공개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범죄 대부분이 TV와 인터넷 등을 통해 접한 공개수배 프로그램의 모방범죄인 경우가 많아 언론에서 경찰의 검거방법 등을 지나치게 자세히 설명하는 것도 자제해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경찰의 사건 예방과 수사에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경찰 1인당 담당 국민 수는 500명 이상으로, 선진국보다 훨씬 많은 수준. 거기에 허위신고가 많아 일일이 사건을 확인하기 힘들다고. 전화신고가 접수되자마자 위치추적이 가능한 소방관과 달리 먼저 영장을 받아야 위치추적이 가능한 경찰의 현실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실종 아동·부녀자에 대한 경찰의 노력은 계속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미연에 사건을 방지하는 것이다. 경찰이 말하는 예방책 몇 가지를 살펴보자. 
 
▲ 야심한 시각에 외출을 삼갈 것 ▲ 인적이 드문 곳은 반드시 여럿이 함께 다닐 것 ▲ 길을 묻거나 아빠, 선생님의 심부름이라며 접근해오는 경우가 많으니 휴대폰 등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행동할 것 ▲ 무거운 짐을 들어달라며 차에 태우거나 범인의 집까지 유인해 납치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할 것 ▲ 예전과 달리 고령의 노인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니 노인이 길을 물어도 주의할 것 ▲ 타인이 자신의 신체를 만지려 하면 겁먹고 우물쭈물하지 말고 완강히 거절 의사를 표현할 것
 
이상훈 기자 earhunter@naver.com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