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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흥고 한희조 학생

-제7회 유관순 횃불상 수상-

2008-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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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흥고 한희조 학생

 부흥고에 재학 중인 한희조 학생이 인천에서 처음으로 제 7회 유관순 횃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유관순 횃불상은 유관순 열사의 얼을 기리기 위해 충청남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사가 2001년에 공동 제정한 상이다. 시도 교육감의 추천을 받은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지난 2월 28일 최종 10명을 선발·시상하였다. 다음은 한희조 학생과의 1문1답.
- 유관순 횃불상은 어떤 식으로 수상자가 결정되나요?
 전국의 여고 1학년 학생 중 시·도·교육감 및 교장선생님의 추천을 받은 28명의 학생들을 모아 2박 3일간 워크숍을 진행해요. 그동안 과제연구 및 발표 보고서 작성 등 활동모습을 심사하며 최종적으로 수상자를 선정해요. 유관순 횃불상을 수상하게 된 계기는 첫날 유관순 열사에 대한 자료를 나눠주고, 유관순 열사의 연표를 만들라는 조별과제가 있었어요. 연표라는 것이 보통 시간의 순서대로 만드는 것이잖아요.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했어요. 자신의 가족과 친구와 마을사람들을 설득하여 그들을 이끌고 만세운동을 펼친 유관순 열사의 리더십에 초점을 맞췄어요. 자기소개도 실적위주가 아니라 진심을 담아 심사위원들과 친구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고,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가장 비중이 높았던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했기 때문에 상을 받게 된 것 같아요.
- 워크숍의 일정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첫날부터 각자의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고 여성정책개발원으로 이동해 조를 짜고 숙소를 정했습니다. 그리고‘우리들의 유관순 열사’라는 주제로 조별 보고서 작성과 발표 시간을 가졌어요. 둘째 날에는 유관순사우를 견학하고 다큐멘터리 관람을 하며 유관순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관순다운 고교생활에 대해 개인, 조별 보고서를 작성 하였고 유관순을 주제로 연극을 준비, 공연하기도 했답니다. 마지막 날에는 개인 연구과제와 발표가 있었습니다.
- 유관순 횃불상 수상 후 변화된 점이 있다면?
 유관순 횃불상 워크숍은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어요. 워크숍에 갔다 와서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다른 친구들은 생각지도 못한 여러 가지 활동들을 정말 많이 하고 있거든요. 저는‘대학가서 해야지’라면서 미루고 있는 데 말이에요.
 그래서 저도 자극을 받아 오랜 꿈이었던 청소년교류모임을 만들었어요. 저의 꿈이 세계교류협회를 만드는 것이거든요. 대학생이 되면 지금 사귀고 있는 일본펜팔과 프랑스 펜팔을 가입시켜서 세계교류협회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계획을 조금 바꿔서 청소년교류모임(http://cafe.naver.com/youthtong.cafe)을 만들었어요. 해외청소년교류활동이랑 구호활동, 청소년 문화축제 등을 계획하고 있어요.
-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이 유관순 열사의 적극적인 모습과 닮았군요. 앞으로도 워크숍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하기 바랍니다.
 제 꿈은 국제부 기자가 되는 것이에요. 앞으로는 여러 나라의 문화적 차이점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연구하는 문화 큐레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국지적인 면과 국제적인 시각을 고루 갖춘 기자가 돼서 국가에 이바지하고 싶어요.

이상훈 기자
earhun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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