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사람들 주민추진협의회(회장 최화자)는 지난 10월 31일 대월놀이공원에서 ‘제3회 우리 동네 굴포천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10시 30분에 준비운동과 함께 참여자 걷기가 시작됐다.
걷기코스는 대월공원을 출발해 삭은다리, 서부3교, 삼산1교, 시냇물공원을 돌아 다시 대월공원으로 돌아오는 구간이었다. 행사 중에는 부평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이 앞서 걸으며 참여자들의 안전을 도왔다.
1시간 남짓 걷기가 끝나자 도착지점인 대월공원에서는 기념품과 간식이 지급됐다. 이어 다양한 상이 마련된 가운데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걷기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상은 85세 참여자가, 최저령상은 한 살 아기와 참여한 두 가족이 받았다. 이어 환경상, 건강상, 둘레길상 등이 차례로 주어졌으며, 경품 추첨 대상은 사태환, 백주연 씨 가족에게 돌아갔다.
백주연(갈산동) 씨는 “굴포천 둘레길을 걷다 보니 풍경도 좋고 공기도 상쾌해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대상까지 받게 돼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화자 회장은 “매회 행사가 진행될수록 가족 단위 참여자가 늘어 기쁘고 감사하다. 행사를 통해 부평구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은 물론 지역주민들 간 협조와 유대관계가 돈독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굴포천사람들 주민추진협의회’에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10시부터 대월놀이공원 인근에서 학생들이 참여해 봉사와 정화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의 ☎ 032-511-3155

김지숙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