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전통음식 요리전문가 전부자 씨가 재능기부로 진행하고 있는 반찬 만들기 교실을 방문했다.
찾아간 날은 맛있는 냄새와 경쾌한 도마 소리를 내며 비빔밥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전 씨는 요리에 앞서 “예나 지금이나 비빔밥은 누구나 사계절 내내 즐겨 먹는 음식이지만, 채소가 풍성한 요즘이 비빔밥 먹기에 제격이다. 모든 요리 재료는 하늘과 땅의 기를 받아 자란 제철의 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몸에 좋은 법이다.”라고 강조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입맛 떨어지는 요즘, 체력 보강을 위해 풍성한 제철 채소로 만든 웰빙 비빔밥으로 입맛과 건강을 챙겨보자.                        
김혜숙 취재기자

* 비빔밥 재료
밥 2공기, 쇠고기 50g, 상추, 깻잎, 오이,
적채(양배추), 부추 

* 비빔장 재료
애호박, 표고버섯, 양파, 청·홍고추, 다진 파, 마늘, 된장

* 비빔밥 만들기
① 상추, 깻잎, 적채(양배추)를 채 썰어 냉수에 담가둔다.
② 오이는 4cm로 잘라 돌려 깎은 후 채 썰고, 부추도 4cm 크기로 썬다.
③ 애호박, 표고버섯, 양파는 잘게 썰고 청·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어내고 다진다.
④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쇠고기를 볶으면서 표고, 호박, 양파도 함께 볶는다.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이다가 다진 파, 마늘, 청·홍고추를 넣고 된장을 풀어 넣는다. 저어주며 끓이다 되직해지면 불을 끈다.
⑤ 대접에 밥을 담고 준비해 둔 채소를 가장자리에 담고, 비빔장을 위에 올린다. 고소한 참기름도 추가하면 웰빙 비빔밥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