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보건소는 지난 11월 28(금) 보건소 3층 다목적실에서 건강걷기 참가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걷기교실 1년을 결산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
보건소는 올 3월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부평공원과 굴포천, 원적산에서 ‘건강걷기교실 및 걷기 동아리’를 운영했다.
건강걷기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혈액검사 결과 참가자 40%가 중성지방 수치 감소, 52%가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보였다. 그 가운데 중성지방 수치 감소율이 높은 3명(박영순, 최윤식, 김진희)과 체성분 측정 결과 체지방 감소율이 높은 3명(구미선, 안경옥, 오미희)은 이날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건강걷기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부평공원 배옥자 씨, 굴포천 구영자 씨, 원적산 이동분 씨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에 부평공원 21명, 굴포천 21명, 원적산 19명은 개근상을 받았으며, 참가자 모두 격려와 감사의 박수로 식을 마쳤다.
보건소에서는 2015년에도 건강걷기교실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 백정례 취재기자


<건강걷기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 부평공원 ｜ 배옥자 씨
나이 들면서 관절, 허리, 골다공증, 우울증 등으로 고생이 많았습니다. 신체나이가 10살은 더 나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고 보건소 걷기교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몸도 튼튼, 정신까지 건강해져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합니다. 벌써 2015년 걷기교실이 기다려집니다.

○ 굴포천 ｜ 구영자 씨
걷기교실에 참가하고 나서야 동네 둘레길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알았습니다. 걷기 동아리에서 제가 가장 나이 많지만 서로 배려하며 함께 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사계절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걷기 동아리에 여러분 모두 초대합니다.

○ 원적산 ｜ 이동분 씨
손자들 키우면서 보람도 있지만, 가끔 허전하고 우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누가 이 마음을 달래줄까?’ 틈틈이 찾아오는 소중한 내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걷기교실에 신청했습니다. 이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걷기교실 회원님들!! 건강하게 잘 계시다 내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