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걱정 덜어주는 겨울나기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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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5 <>
연이은 강추위로 전력소비량이 급증하고 있어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보통 한겨울 평균기온이 1도씩 내려갈 때 전력수요가 40만~50만㎾씩 증가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고려해보면, 수십 년 만에 혹한이 예고된 올겨울엔 전력난이 지속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청천동에 사는 주부 정선화 씨는 문풍지나 바람막이 커튼을 활용해서 열 손실을 줄이고 있다. 주택에서 에너지 낭비가 가장 큰 부분이다. 또한, 소음도 차단하고 태풍 때문인 창문의 흔들림도 막아주는 일거양득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가족이 많다 보니 매일 다림질을 하는데 옷을 모아서 3~4일에 한 번 하고 있다. 옷감은 두꺼운 것부터 얇은 순서로 하고 한 번에 모아서 하면 20% 정도 절약이 된다.
TV는 필요한 시간만 시청하고 습관적으로 TV를 켜놓지 않도록 가족 모두 신경 쓰고 있으며 컴퓨터를 쓰지 않을 때는 꺼둔다. 1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꺼두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사용치 않는 조명은 반드시 불을 끈다. 빈방 등 쓰지 않는 곳과 외출 시에는 반드시 소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탄소포인트제도에 참여하는 방법도 에너지절약에 큰 보탬이 된다.
탄소포인트제도란, 가정, 상업 건물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다음은 에너지괸리공단에서는 제시하는 에너지 절약 방안이다.
-권장 냉난방 온도를 준수하자.
-여름철 26~28℃, 겨울철은 18~20℃
-내복입고 온(溫)맵시로 따뜻하게
-겨울철 내복 입고 난방온도를 3℃ 낮추면 난방에너지 20%가 절감이 된다.
-전기먹는 하마, 전열기 사용을 줄이세요!
-전기 흡혈귀, 플러그를 뽑자.
-목욕은 목욕탕에서 집에서는 샤워만
-난방균형밸브(주차단밸브)는 에너지 절약밸브!
김선자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