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눔이 있는 생활문화공간
-아름다운 가게 삼산점 7주년 맞이 행사-
2012-11-22 <>
지난 10월 26일은 아름다운가게 삼산점이 문을 연지 7주년이 되는 날이다. 아름다운가게는 시민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생활운동이다. 2002년 10월 서울 안국점에 1호점이 개점된 이래 전국 방방곡곡에 문을 열었다.
삼산점은 개점 7주년을 맞아 주택관리공단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했다. 주택관리공단 4개 지부 직원들이 지난 한달 동안 가정에서 쓰지 않는 가전제품, 의류, 생활용품과 새 물건을 내놓았다. 몇몇 직원은 일일 판매원으로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갈산2동 풍물단(회장 공연도)과 삼산어린이집 아이들도 나눔의 소중함도 배우며 신명나는 풍물로 훈훈함을 보태었다.
주택관리공단 인천지사 이건춘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인천지사 39명의 직원들이 500여점의 물품을 모았고, 새 물품도 준비됐다”면서 “판매 이익금은 입주민과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기부문화가 성장해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점 7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삼산동 자생단체장과 부평구의회 박종혁, 이소헌 의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아름다운가게 삼산점을 찾았다.
아름다운가게를 찾는 일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다.
간단한 기증과 구매가 바로 자선과 사랑이 되는 곳이다. 또한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으로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곳이다.
기증은 물론 구매 예약제도가 있어 필요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 508-8004
김혜숙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