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굴포천 단오제 개최
-굴포천네트워크 -
2012-07-23 <>
지난 6월 23일 단오(음력 5월 5일)를 하루 앞두고 갈산2동 쌍꾸지 공원 분수대 앞에서 지역주민과 학생, 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오제가 열렸다.
단오제는 올해 처음 개최한 것으로, 마을 사람들이 함께 옛 풍습을 즐기고, 굴포천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와 굴포천 환경정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마련됐다.
굴포천네트워크(대표 심상호)와 인천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이 주최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창포 심기와 환경을 생각하는 EM 흙공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단오선 만들기 등 주민들은 다양한 체험을 했다.
심상호 대표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었다.”라면서 “참여한 주민이나 학생들이 하천에서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무척 재미있어 했다.”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단오제를 주민이 자발적으로 나서 벌였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굴포천 주변 주민뿐 아니라 부평의 모든 주민과 단체가 참여해 하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깨우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단오제에서는 1사1하천, 한국지엠(주) 환경봉사단, 부평구 자율환경연합회, 인천평화의료생협, 네트워크가맹 참여단체 등이 참여해 친목을 도모하고, 단오제를 연중행사로 지속하는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한국지엠(주)의 사원과 가족들은 ECO-Friendly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음료와 간식을 후원하고, 단오문화 체험에 참여하면서 한 목소리로 지역 사랑을 외쳤다.
참가자들은 단오제 후 지난 4월 개관한 굴포누리기후변화체험관을 견학했다.
김혜숙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