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십정동(558-2번지)에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세척장이 지난 4월 9일 완공됨에 따라 그동안 세척 공간이 부족해 분산 관리해 왔던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신설된 세척장에서 일괄 관리·세척하게 됐다.

가동을 시작한 세척장에는 유용미생물(EM)배양시설도 함께 운영해 발효탱크 2대로 월 16톤, 주 4톤을 주기적 순환생산하게 된다.

세척장 관계자 오석주 씨는 “수작업이 필요한 첫 단계를 거쳐 뜨거운 물과 강한 압으로 세척한 후 EM 친환경 소독약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작업을 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EM 발효액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세척사업 등에 활용하고, 수거·운반 대행업체에도 배부해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게 된다.

감량평가제 우수공동주택 9개소에 배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공용지와 기관 내 공동화장실 청소 등에도 사용한다.

부평구 환경개선사업과 주민센터 요청 시에는 우선 배부해 세척수수료 부과·징수에 따른 구 재정력 확충과 예산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EM 발효액을 살포·보급함으로써 적극적인 악취제거와 수질정화를 용이하게 하고 주민참여를 통한 청소행정 학습장과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복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