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나비공원으로 토끼 보러 오세요
-토끼 11마리 나비생태관에 방사-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은 나비생태관에 지난 12월 26일부터 자체 사육 보유중인 토끼 5마리와 협약기관인 강원도자연환경공원으로부터 분양받은 6마리 등 총 11마리를 방사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나비생태관 안에 토끼 먹이를 비치하여 관람객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토끼의 귀여운 모습과 생활사를 눈으로 직접보고 체험 할 수 있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절기 체험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나비공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토끼와 함께 뛰어놀면서 ‘산토끼’ 등 우리 동요를 부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비공원에서는 1월 10일부터 새해맞이 특별전으로 이석모 사진작가의 ‘물방울 사진’ 작품을 오는 2월까지 전시한다.
물방울 사진은 초고속 촬영기법을 이용, 물방울을 떨어뜨릴 때 생기는 다양한 순간을 포착하여 찍는 사진으로 물방울을 떨어뜨리는 방법, 높이, 조명 등을 이용해 다양하게 연출하여 촬영한다.
이석모 작가는 “비온 다음날 풀잎에 맺힌 물방울을 찍어보고 난 뒤 너무 예뻐 물방울 사진에 도전을 했지요.”라며, “처음에는 안 되더니 한 2년 지나니까 카메라 기능도 익숙해지고 물방울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라고 한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보고 비춰지는 다양한 상상의 세계를 그려볼 수 있는 코너(나만의 상상력 적기)가 있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 숲 인천나비공원 ☎ 509-8820
매주 월요일 휴관/입장료 무료
김선자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