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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조한 실내, 식물이 약이다

-싱그러운 집안, 가습, 공기정화, 인테리어 효과까지-

2011-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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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조한 실내, 식물이 약이다

겨울이다. 난방을 하다보면 실내가 건조해져 호흡기질환은 물론 피부질환까지 생길 수 있다. 건조한 실내에 촉촉함과 생기를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퍼플회 김봉자(56) 회장을 만나 도움말을 들어 보았다. 
녹색식물은 실내 온도와 습도유지는 물론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공간대비 8% 정도의 식물이 있으면 실내온도를 많게는 2。까지 높이고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식물의 환경에 대한 자정능력 때문인데 건조해 지면 증산과 호흡을 통해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기 때문이다.  
♣실내식물 어떤 종류가 좋을까? 
습도조절식물은 습도가 낮을수록 식물 잎의 기공이 크게 열려 증산작용이 활발하다. 산세베리아, 팔손이, 벤자민, 야자종류, 스파트필름, 관음죽, 아디안텀 등은 습도조절 능력이 탁월하다. 창포, 디펜바키아, 아이비, 안스리움, 싱고니움 등 수경재배가 가능한 식물도 가습효과가 있다. 아디안텀의 경우 건조해 지면 잎이 금방 시들어 버리기 때문에 지표식물로 이용하기도 한다. 
공기정화식물은 산소나 향, 음이온 등 방출물질에 의해 환경이 정화되는 식물이다. 이에 속하는 식물은 쿠루시아, 대엽, 해피트리, 극락조, 안시리움, 파키라 등이다. 스파트필름이나 관음죽은 실내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암모니아가 많은 화장실에 두면 좋다. 
음이온 방출식물의 경우 식물의 증산작용시 방출되는 음이온이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고 맑은 공기도 제공해 준다. 팔손이, 산세베리아, 슈퍼바드, 금천축과 고무나무 등이다.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는 식물로는 아이비나 스킨다빗 등 실내식물과 겨울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시크라맨, 율마, 어메이트를 비롯해 실내에서 사시사철 잘 크는 아레오카리아 등을 추천한다. 
♣식물 관리 요령은 이렇게
가을까지 베란다에 두었던 식물 중 추위를 잘 타는 식물은 거실로 들여놓거나 신문으로 싸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남천, 팔손이나무, 아라우카리아, 만냥금, 율마 등은 추위에 강해 겨울에도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다. 다년생 야생화 종류도 추위에 강하다.
식물에 물을 주는 시기는 종류마다 다르다. 슈퍼바나 산세베리아는 한 달에 한번, 고무나무는 보름에 한번 물을 준다. 관엽식물일 경우 열흘에 한번, 지피식물은 2~3일에 한번 정도 물을 주면 된다. 물을 주는 시간은 춥지 않은 날 오전이 가장 적합하다. 흙이 젖어 있으면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물을 줄때는 조금씩 자주 주는 것보다 흙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 한 번에 흠뻑 줘야 화분속 흙에 물길이 생기지 않고 공기순환도 잘된다.
식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공기순환이 잘 되는 곳을 좋아한다.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자주 시키면 식물에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 균이 억제 돼 더 잘 자랄 수 있다. 이와함께 매일 만져 주는 등 식물에 대한 애정표현도 식물을 더욱 잘 자라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김지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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