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달리자’ 두 바퀴로 달리는 즐거운 인생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가을의 정취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요즘, 산악자전거로 산과 들을 누비며 건강도 찾고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선글라스, 모자, 자전거 복장을 갖추고 라이딩 출발 약속 장소에 회원 8명이 속속 모였다.
이렇게 매주 한번 또는 수시로 ‘모이자 달리자’ 호출하면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하고 만난다. 이날은 시흥 물왕리 저수지가 최종 목적지다.
양점석(갈산1동) 씨는 동호회의 명칭은 아직 없지만, 정년퇴직 후 건강도 챙기고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로 이 모임을 만들었다. 우선 회원 모두가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닐 것을 약속하고 자동차를 세워 두는 일부터 실천하고 있다.
산악자전거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으로 폐활량을 극대화시켜 주는 전신운동이다. 순환기 계통의 기능을 강화시켜서 몸 전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페달을 밟을 때의 동작은 하체근육 발달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자전거를 타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력을 함께 행하는 것이다. 초보자들은 올바른 자세를 먼저 익히고 헬멧이나 무릎보호대와 같은 보호 장비를 갖춰야 하며, 자전거를 타면서 절대 한눈을 팔면 안 된다.”는 주의사항도 알려준다.
회원들은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면서 주변 명소도 감상하고, 지인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타기에 적극 동참하기를 권유하였다.
김혜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