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사로 안전한 자동차
-부평구 홈페이지 검사기간 조회 실시-
자동차는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편리한 이동수단이지만, 제때에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위험한 이동수단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일일이 자동차 등록증을 확인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 검사기간 안내우편 없이는 자동차 검사기간을 잘 알지 못해 검사기간을 놓쳐 버리거나 과태료를 내게 돼서 당황스러운 경우가 때때로 발생한다.
구는 누구나 자동차 검사기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여 검사 미실시로 인한 불이익을 줄이고자 부평구 홈페이지 내에 자동차검사기간 조회서비스를 개설하였다.
검사기간 확인서비스 이용방법은 부평구청 홈페이지(http://www.icbp.go.kr/) ▶ 자주찾는 민원서비스 ▶ 자동차검사조회에서 이용하면 된다.
그밖에도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http://www.ts2020.kr/)를 이용하거나 자동차 소유자의 “자동차 등록증”에 기재된 검사유효기간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동차 검사 시기는 유효기간만료일 (검사기준일) 전,후 31일 동안이며, 검사명령 미이행 시 과태료가 부과되고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될 수 있다. 또한, 공공의 안전을 위하여 검사를 계속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자동차 종합검사는 전국의 자동차검사소에서 자동차등록증과 보험가입증명서를 제시하면 간단하게 받을 수 있다”며 “화재, 교통사고, 천재지변, 자동차의 도난, 장기간의 정비 등으로 자동차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그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종합검사를 연장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교통행정과 차량등록팀 (☎ 509-6764)으로 하면 된다.
내 차도 추위를 탄다?!
겨울철 차량관리와 월동준비요령
검사를 잘 받은 자동차라도 추운 겨울에 대비해 놓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타이어와 부동액, 히터점검 등 미리 미리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스노우 체인
월동준비 필수품 스노우 체인은 타이어 사이즈에 맞는 것을 구입한다. 사이즈는 타이어 옆면에 ‘195(폭)/65(편평비)R/14(휠)’와 같은 방식으로 표기돼 있다.
전륜구동 차량은 앞바퀴에, 후륜구동 차량과 4륜 구동은 뒷바퀴에 장착한다. 체인을 장착한 후 무조건 주행하지 말고 2~3분 정도 진행한 후 반드시 제대로 장착됐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그리고 시속 40㎞을 넘지 않도록 한다. 스노체인 외에도 간편하게 뿌려서 사용하는 ‘스프레이 체인’을 비상용으로 비치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타이어에 골고루 뿌려준 뒤 3~5분 후 출발하면 되는데 임시적 효과만 있으니 장거리 주행은 피해야 한다.
부동액은 해마다 교체
하는 게 아니다.
냉각수에 포함된 부동액은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하면서 동시에 녹 방지 기능도 있다. 겨울철 부동액의 알맞은 비율은 부동액과 물을 5:5 비율로 섞는 것. 부동액이 많이 남아있더라도 푸른빛이 아닌 갈색이나 붉은빛이라면 교환해 주어야한다.
부동액은 최저온도보다 5도정도 낮게 맞춰줘야 하는데 수도권의 경우 영하 25도 정도, 스키장을 자주 가는 경우 영하 30~영하 35도 정도 맞춰준다. 적은 양의 부동액을 보충할 때는 굳이 정비소를 가지 않고 자동차 부품점에서 직접 부동액을 사서 보충하도록 한다. 냉각수는 해마다 교환하는 것이 아니다. 차량마다 차이가 있지만 자동차 업체에서는 보통 최초 5년/10만㎞, 이후 2년/4만㎞마다 교환을 권장하고 있다.
추위에 약한 배터리
배터리는 화학적 특성상 영하의 날씨가 되면 원래보다 20%정도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평상시 잘 걸리던 시동이 겨울철에는 잘 걸리지 않는다. 대부분 배터리는 표면에 지시등이 있어 배터리의 상태를 점검 할 수 있다.
정상일 때는 녹색, 검은색일 때는 전해액 보충, 흰색일 때는 교환을 해주어야한다. 특히 한번이라도 방전된 배터리는 수명이 상당히 짧아져있다. 2~3번 방전됐거나 사용한지 3~4년이 넘었으면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배터리 단자 주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자체 방전을 막아 배터리 수명을 늘이는 좋은 방법이다.
냄새나는 히터관리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히터를 틀면 악취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부분 에어컨ㆍ히터 시스템 쪽에 쌓인 오염물질이나 곰팡이 등으로 인한 냄새로 이럴 땐 에어컨 필터를 교환해야 한다. 필터 교환 주기는 대략 1만5000㎞. 실내 방향제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으므로 에어컨ㆍ히터 클리너를 이용해 청소하는 것이 최선이다.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 약5~10분 정도는 에어컨을 끄고 외부공기 순환모드를 유지하면 습기가 마르기 때문에 곰팡이나 세균 번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엔진, 브레이크오일
겨울철에는 기온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엔진오일점검을 해서 교환시기가 됐다면 미리 교환해 주어야한다. 특히 노면이 좋지 않은 겨울철에는 브레이크오일,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을 함께 점검해 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잘 가는 차보다 잘 서는 차가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