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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나눔, 함께하는 나눔

-제 12회 부평 나눔 장터 성황리에 마쳐-

2009-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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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나눔, 함께하는 나눔

강아지도 함께 구경왔어요!
부평 나눔장터를 찾은 어린이가 강아지와 함께 참여자들의 물건을 구경하고 있다.
 
지난 5월 10일(일) 부평구청 광장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제 12회 부평 나눔 장터’가 열린 것이다. 이번 나눔 장터는 “나눔과 순환”이란 주제로 건전한 소비생활 정착을 위하여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주민들이 직접 판매와 교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오후 1시부터 약 3 시간가량 진행된 행사에는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보통은 엄마와 아이들이 대부분이던 장터가 올해는 아빠와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대동한 가족까지 다양했다.
중학교 3학년 박세희, 중학교 1학년 박준 군과 함께 참여한 유현숙(41, 산곡동)씨는 올해로 나눔 장터에 네 번째로 참여한 ‘나눔 장터 마니아’ 가족이다. “아이들에게 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자신의 용돈은 직접 벌수도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참여했어요.”라고 말하는 유씨는 일 년에 두 번만 열리는 나눔 장터가 아쉽다고 말한다. 연 4회 정도로 행사 횟수가 늘어 참여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단다.
할머니와 아빠, 엄마가 함께 참여한 지수(13, 굴포초)네 가족도 이번이 두 번째 참여란다. 올해는 지난번보다 참여 때보다 판매가 적었다는 엄마 소난영(42, 삼산동)씨는 다음번엔 품목을 바꿔서 참여하겠단다. 소씨는 햇볕이 너무 뜨거웠다며 다음번엔 행사장에 천막을 쳐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장터엔 중고물품이나 재활용품 이외에도 수공예 작가들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곳도 마련되었다. 또한 아트 풍선, 페이스페인팅, 네일 아트, 폼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장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지역복지센터 나눔과 함께’에서 운영한 중앙장터의 류부영(36, 청천동) 운영팀장은 올해는 수익금이 예년보다 많은 액수인 30만원 정도로, 여름을 겨냥한 상품을 준비한 것이 주요한 요인이었다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수익금 전액은 ‘독거노인 겨울나기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류씨는 나눔 장터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고, 나눔 장터 횟수가 잦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는 분들이 많아 올해 하반기에 나눔 장터 상설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내비쳤다.
또한 앞으로 ‘나눔 장터’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묻자, “나눔 장터가 예산이나 자원봉사자가 확대되어 재활용문제 뿐만 아니라 환경, 지구온난화와 같은 다양한 화두에 관심을 갖는 것이 고무적이며, 앞으로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연 2회 개최되는 나눔 장터는 판매자의 수익금 중 10%는 자율기부를 받고 있으며, 기부금은 지역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이웃도 돕고 돈의 소중함도 알게 되는 나눔 장터에 더 많은 이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고영미 기자 yaa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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