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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 타파!! 알뜰 살림 노하우

-이월상품 공략, 진열상품 사전예약-

2009-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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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파 속 치솟는 물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요즘. 그렇다고 안 먹고 안 입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최근 힘 있는 소비자군으로 부상하고 있는 짠돌이족의 알뜰 살림 노하우를 한 수 배워보자.

기획보단 이월상품을 노려라.
경기 불황으로 도산하는 의류업체들이 고별전이나 이월상품전을 여는 경우가 흔하다. 일명 ‘땡처리’ 라고도 불리는 고별전, 재고를 처리하는 이월상품전의 쇼핑에도 노하우가 있다.
이월상품과 기획 상품의 차이를 알면, 보다 싼 가격에 질 높은 물건을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이월상품은 업체들이 매장에서 팔리던 상품을 재고 처리 명목으로 할인해서 파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기획 상품은 ‘저가 할인 행사’를 목적으로 싼 값에 따로 제작을 해서 파는 상품이다.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춰야 하기 때문에 일반 상품에 비해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 매장에서 정가에 팔리던 이월 상품을 사는 게 보다 질 높은 상품을 사는 방법이다.

가구, 가전 사전예약을 이용하라.
요즘 백화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예약 판매 증가”다. 예약 판매란, 가전, 가구 매장에서 진열되던 상품을 미리 예약해 두었다가 사는 것을 말한다. 30%에서 최고 50%까지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다. 예전에는 ‘남의 손을 타지 않은’ 물건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소비자의 정서상으로 아무리 가격이 싸도 늘 절반가량만 판매돼 왔었다. 최근에는 예약 판매 제도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증가로 판매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롯데백화점 가전 제품 부문의 경우, 2008년 진열 상품 예약 판매매출이 160억원으로 전체 가전 매출의 5%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분기 2회 정도만 실시하던 행사를 올해는 월 2회 정도로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이런 진열 상품을 살 때도 짠돌이 족이 놓치지 않는 노하우가 있다. 그것은 진열된 상품 중 안쪽 물건을 고르는 것이다.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앞쪽 물건보다 안쪽에 진열된 상품은 사람의 손을 거의 타지 않은 새 제품과 거의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고영미 기자 yaa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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