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이겨내는 아이디어도 가지가지
-실용성에 깜찍함은 덤으로, 이색 난방용품.. -
2008-12-26 <>
# 집안에서도 따뜻하게 입기
난방비 절감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실내온도를 낮추고 옷을 껴입는 방법이다. 내복을 착용할 경우 체온이 2~3℃ 상승해 보온과 함께 난방비도 절약돼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엔 보온성뿐만 아니라 패션성까지 갖춘 제품들이 인기다.
비너스의 기능성 보온내의는 캡사이신 성분이 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높여 칼로리 소모량을 증가시키며, 향균 방취효과가 있다. 또 비비안의 건강섬유 내의는 해조류가 지니고 있는 각종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등을 섬유에 접목한 웰빙 신소재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다. 피에르가르뎅의 PC발열내의는 열을 발생하는 고분자 세라믹을 섬유표면에 영구 부착해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발열가공으로 만들었다. 제임스딘의 텐셀9부상의는 텐셀 스판 소재로 얇고 가벼우며 착용감이 우수해 몸에 잘 맞아 옷맵시를 살려준다.
# 문풍지로 창틀 막기
한기가 들어오는 창문 틈새와 문틈 새는 문풍지로 막아주면 좋다. 내부의 따뜻한 공기를 뺏기지 않아도 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기운을 막아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좋다.
다이소 투명 문풍지는 집안을 파고드는 외풍을 차단하고 실내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 특수 필름으로 된 문풍지로, 창문 틈새나 현관 틈, 전선 때문에 생기는 공간 등에 붙이면 외풍과 열손실을 막을 뿐 아니라 소음까지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다.
# 난방 기구 활용
잘 쓰지 않는 방에는 보일러를 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옷 방, 컴퓨터 방, 서재 등 가정마다 자주 사용하는 방은 보일러를 가동하지만 그렇지 않은 가정은 이동식 보조 난방 기구를 이용하자. 방에 들어갈 때마다 보조 난방 기구로 방에서 있는 시간이 춥지 않도록 한다. 리홈에서 출시한 세라믹 원적외선 히터인 선풍기형 난방기(LH-C910,14인치)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그 외 꺼짐 타이머(2시간), 3단계(강,중,약) 조절 스위치, 좌우 90도 회전, 상하각도조절 기능 등이 있다.
이외에도 따뜻한 차를 수시로 마시고, 거실이나 방바닥에 카펫이나 러그를 깔면 보일러를 약하게 가동해도 방안 전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본격적으로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보일러 내부를 말끔하게 청소하면 열효율이 높아져 난방비가 절감된다.
# 직장인들을 위한 깜찍한 난방용품도 선보여..
USB 발열 마우스패드, USB 온열슬리퍼, USB 캐릭터 발열 발쿠션, USB 보온 머그컵 등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난방용품도 인기다. 이들 제품은 보온 역할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깜찍하다. 또한 USB 전원을 컴퓨터에 꼽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을 위한 벨로아 1인용 전기방석은 부드러운 촉감으로 온도조절도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릎담요, 속옷 등에 쉽게 붙일 수 있는 '붙이는 핫팩'도 꾸준한 인기다.
고영미 기자
yaa94@hanmail.net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