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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가 되고 싶다’

-잊고 있던 꿈에 도전해 보세요.-

2008-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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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백일장(사진제공:문화홍보과)
   부개동에 사는 박정순(46)씨는 학창시절 작가를 꿈꾸던 문학소녀였다. 책 읽기, 글짓기를 좋아하던 소녀는 일찍 결혼해 전업주부로만 열심히 살았는데, 어느새 아이들은 장성해 더 이상 엄마의 손길을 필요치 않게 되고 보니 남는 건 허탈감뿐이란다.
공허감을 달래려 썼던 몇 편의 글을 본 아들의 “엄마 글 잘 쓰시네요. 작가해도 되겠어요.”하는 격려에 힘을 얻어 잊어버리고 있던 꿈을 생각하게 됐다고. 그러나 막상 글을 써보려니 도무지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박 씨다. 전문적인 교육도 받고 싶고 자신이 쓴 글을 읽고 평해줄 사람이 절실하다는 그녀다.
박 씨처럼 문학소녀였다면 한번쯤 꿈꿔봤을 ‘작가’의 꿈.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그 “작가”의 꿈에 도전할 방법과 전문교육기관들을 우리지역에서 찾아봤다.
# 전문교육기관을 이용하라
시, 소설, 수필 등 글은 그 형식에 따라 나름의 규칙이 있다. 때문에 원하는 장르의 글을 쓰기위해선 전문가로부터의 교육이 필수다. 인천에서 글쓰기 교육을 받을만한 곳은 새얼문화재단의 ‘새얼문예창작교실’이 대표적으로, 시와 소설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 부평문화원의 ‘시 창작’ 강좌, 롯데백화점 부평문화센터의 ‘즐겁게 시, 수필쓰기’ 강좌가 있으며, 경인교대 평생교육원에 마련된 ‘문예창작’ 강좌도 들어볼 만하다.
# 백일장에 참여하라
글쓰기는 무엇보다 습작이 중요하다. 많이 읽고 써보고해야 좋은 글이 나올 수 있기 때문. 따라서 각종 백일장 대회에 참여해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며, 보다 빨리 작가로 등단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에 제18회 부평구여성백일장 대회에 참여해 장원을 차지한 박영숙 씨, 황정옥 씨도 이런 사례다.
# 문학동아리를 활용하라
부평문학, 굴포문학을 비롯해 계양문학, 서해문학, 남동문학, 내향문학 등 인천지역엔 다양한 문학동아리들이 활동하고 있다. 주로 등단한 기성 작가들이 동인을 이뤄 활동하기도 하지만 미등단자도 다수 활동하고 있다. 기성작가들로부터 조언도 듣고 강의도 들을 수 있는 문학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해보자.
도전하지 않으면 꿈은 그저 꿈인 채로 남는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곧 시작할 때”라는 말도 있듯이 지금부터 잊고 있던 꿈에 도전해보자.

고영미 기자
yaa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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