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소비자 정보
-고유가 이기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법
“전기·연료 덜 쓰는 비결 있다고”-
고유가 시대를 맞아 현명한 소비자는 에너지 절약형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한다. 대단하거나 어려운 일은 아니다. 단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법들을 하나씩 실천할 뿐이다.
*껐으면 뽑자_ 우선 주변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은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일이다.
가전제품은 off상태에서도 플러그를 통해 일정량의 대기전력이 계속 낭비되므로 멀티 탭 스위치를 끄거나 플러그를 뽑아 전력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
또 사용하지 않는 방이나 외출 시, 밝은 창가의 불필요한 조명들을 끄는 것도 기본적인 절약 방안이다.
*실내온도는 적정하게_ 냉방 전력 소모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꼭 지켜야 할 것이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여름철 실내온도를 26~28℃로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력 소모가 많은 에어컨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고, 여름철 사무실에서는 넥타이를 풀고 간편한 옷차림을 하면 냉방을 약하게 해도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다.
*새로운 직장 문화_ 직장에서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직원들이 동시에 자리를 비우는 점심시간에는 전체 소등을 하고, 퇴근 시 사무기기들의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 탭을 꺼놓는 습관을 들이면 쓸데없이 새는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자리를 오래 비우게 될 때는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꼭 끄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클릭 몇 번이면 OK_ 컴퓨터를 재부팅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모니터가 꺼지도록 제어판의 「전원옵션」 탭에서 본체와 모니터의 대기모드 전환 시간을 설정하는 것도 손쉬운 방법이다.
대기 모드 시 스크린세이버를 사용하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오해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에너지가 낭비된다.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무조건 끄도록 해야 한다.
*경제적인 운전법_ 운전을 해야 한다면 급가속·급제동 자제하기, 불필요한 짐 내리기, 정속 주행하기, 적정한 타이어 공기압 유지하기, 불필요한 엔진 공회전 줄이기 등 경제 운전 습관을 길러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야 할 것이다.
특히 여름철 차량 에어컨 가동 시에는 공기 순환을 내부 순환 모드로 해야 효율적이다. 대신 1시간 정도를 가동하면 5분가량은 끄고 창문을 열거나 외부 순환 모드로 전환해 실내공기를 환기 시킨다.
*바꾸면 아낀다_ 백열등을 안정기 내장형 고효율 램프로 바꾸면 70%이상 절전 효과는 물론 수명도 8배나 길다. 또 기존의 40W 형광등을 32W 형광등으로 바꿔도 20~30%의 절전 효과가 있으며, 건물의 외곽 등은 수은등보다 더 밝고 전기가 적게 소비되는 고압나트륨등이나 메탈할라이드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제품 구입 시 「에너지 절약 마크」가 부착된 제품이나 「에너지 효율 등급 마크」를 확인하여 1등급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천이 중요해_ 에너지 절약 방안들은 이와 같이 매우 간단하지만 알면서도 실천에 옮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소해 보이는 실천 방안들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관화한다면 국가적으로는 매우 큰 에너지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에너지 절약 실천은 이제 당연한 라이프스타일이자 문화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오늘부터, 나부터 먼저 실천한다면 고유가에도 웃을 수 있는 현명한 국민, 그리고 기업이 될 것이다.
☞ 상기 자료는 한국소비자보호원(
www.cpb.or.kr)에서 발행하는 ‘소비자 시대’에서 발췌하였으며 가정에서도 개별 구독 가능합니다. (02-346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