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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두 배, 근교로 떠나는 가족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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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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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에서 습지를 관찰하고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
 
 휴가철에 긴 고속도로 속 주차장 행렬에 끼어서 미리 준비한 여행도 즐거운 추억이 되지만 멀리 나갔다 오기 피곤할 것 같은 주말에 가족들끼리 찾아갈만한 곳을 알아보았다.
 
‘반딧불이자연학교’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는 습지인 맹산의 환경을 보존해서 운영한다. 녹지훼손반대운동으로 시작된 반딧불이 자연학교는 지금 습지와 나비원, 야생초 화원 등을 갖춘 명소가 되었다. 다양한 수생식물과 수서곤충, 개구리, 도롱뇽 등 많은 물속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와 2만 5천포기에 이르는 야생화가 피고 지는 야생초 화원, 그리고 꽃을 따라 오고가는 나비들을 볼 수 있는 나비원 등 자연학교에는 볼거리가 아주 많다.
 어린이들에게 수생생태계, 곤충과 식물간의 관계를 가르칠 수 있는 산 교육장일 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단체(20명 이상)로 방문할 때에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개인으로 참여할 때에는 일요일 ‘맹산둘러보기’ 프로그램(오후 2시~4시까지)을 이용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들이 반딧불이와 습지 등에 대하여 설명해 준다. 여름방학자연학습 프로그램(8월 4일~8일)과 반딧불 체험교실(8월 중순)도 운영될 예정이다. (☎ 031-702-5610) http://www.bandi.or.kr
 
책, 세상의 배꼽 ‘책 테마파크’
 책 테마파크는 국내 최초로 책을 테마로 만든 공원이다. 조용하고 딱딱한 도서관과는 달리 푸른 잔디 위에 그림같이 펼쳐져 있는 책 테마파크는 ‘북 카페’를 연상시킨다.
 기존 도서관의 개념에서 벗어나 공연, 전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창조적인 공간이다. 동시에 1만8천여 권의 장서와 300만권의 E-book을 소장한 어엿한 도서관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빌린 책을 가지고 야외에서 읽을 수도 있다. 멋지게 디자인된 야외 조형벤치에서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을 엄마가 먼저 보여 준다면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도 분명 따라하게 된다.
 세계 최대의 어린이 미술제 ‘가나가와 세계 어린이 비엔날레’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회(7월28일까지)를 갖고 8월1일부터 31일까지 책 테마파크에 전시된다.
 개관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월요일은 휴관이다. 도서관 전문가이드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 031-708-3588,9088)
서명옥 기자smo@icb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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