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가장 어울리는 계절을 꼽으라면 단연코 ‘여름’이 아닐까? 작열하는 태양과 솟구치는 열정을 뿜어내는 축제는 어딘지 닮아있다. 올여름 멀리가지 않고도 우리지역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 소식을 모아봤다.

 

# 200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0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7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연수구 아암도 앞 시민 휴식공간에서 진행된다.
 작년보다 폭넓은 다양성을 강조한 이번 공연은 출연진도 화려하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이상은, 슈퍼키드, 이한철 외에 60여 팀이 참가할 예정이고, 해외 아티스트로는 트레비스, 언더월드 등이 참석해 열띤 공연을 펼친다.
 3일 동안 지속되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공연을 위해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 공연장과 그 외 5천명 이상 수용 가능한 펜타 공연장 등이 마련되며, 숙식을 해결해기 위한 각종 휴식공간과 푸드존이 설치된다. 티켓은 1일권 8만8천원, 2일권 13만 2천원, 3일권 16만5천원이다. (☎440-4013)

#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오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부천전역에서 진행된다. PiFan 마니아를 형성하며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올해도 주된 테마인 사랑, 환상, 모험을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영화제 외에도 PiFan 유랑단의 거리공연과 장르문학 북페어, 북아트,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된다.
(☎345-6313-4)

 

# 제6회 인천해양축제
 제6회 인천해양축제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바다와 함께! 인천과 함께!’라는 구호 아래 인천 연수구 송도유원지에서 펼쳐진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 가족(4인기준)이 2박3일간 축제 전체를 체험해볼 수 있는 해양가족캠프와 유람선에서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인천크루즈관광(해양선상투어), 맨손고기잡이, 래프팅 체험, 해양과학탐구교실, 사진 콘테스트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축제기간 동안 릴레이 형태로 이어지는 인기가수 축하무대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인천해변가요제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종 연계행사도 풍부하게 펼쳐지고 이벤트가 마련되어 시민 및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장내에는 인천 특산물 직거래 장터, 수공예품 프리마켓, 씨푸드 여름마당(먹거리촌)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435-7100)

고영미 기자mailto:기자yaa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