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안전정보
-이것만큼은 꼭 알아두세요!-
수많은 어린이가 부상을 당하고 목숨을 잃는 현실, 그 앞에서 매번 한숨과 눈물로 안타까운 현실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어른들, 이제는 그러한 아픔은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른들의 관심과 안전교육이 필요하다. 소중한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해 알아본다.
학교에서…
*과학시간 : 실험 약품에 코를 대고 직접 냄새를 맡거나 맛을 보아서는 안 된다. 알콜램프와 같이 불이 붙거나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반드시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서 다루도록 한다.
*미술시간 : 접착제나 본드의 냄새를 함부로 맡아서는 안 된다. 조각칼을 함부로 다루지 않도록 조심한다.
*체육시간 : 운동하는 중간에 다른 친구와 부딪히지 않도록 하고, 야구공과 같이 딱딱한 물체를 사람에게 던지지 않는다. 오르기 기구나 미끄럼틀에서 다른 사람을 밀지 말고 물기가 있는 운동장에서는 미끄러져 다칠 수 있으므로 운동 경기에 주의한다.
*실과시간 : 칼이나 뜨거운 요리 기구를 들고 장난치지 말고, 연장을 사용하고 나면 항상 정리정돈을 한다.
가정에서…
*앗! 가시에 찔렸어요 : 함부로 만지거나 입으로 빨면 안 된다. 어른에게 가서 말하고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잡아당겨 빼내고 소독을 한다.
*동생이 감전되었어요 : 감전된 사람을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 빨리 소방서(119)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한다. 감전을 예방하려면 물기 있는 손으로 전기제품을 만지면 안된다. 전기는 물을 통해서도 전달되기 때문이다. 또 전선이 물에 잠겨 있을 때는 가까이 가지 않는다. 콘센트에 꽂힌 플러그를 뺄 때는 몸체를 잡고 뺀다. 전선을 잡고 당기면 플러그 연결선이 끊어져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집에 불이 났어요 : 집 밖으로 빨리 대피한다. 무섭다고 숨으면 더 위험할 수 있다. 방문을 열고 나오기 전에 손잡이를 살짝 짚어 보고 손잡이가 뜨거우면 불이 가까운 곳에까지 번졌다는 뜻이므로 이럴 때는 방문을 열지 않도록 한다. 옷이나 수건, 넓은 테이프 등으로 문틈을 틀어막아 연기가 방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창문을 열어 주위 사람의 도움을 요청한다. 밝은 색 옷이나 손전등으로 신호를 보내고 방 안에 있는 물건을 밖으로 던져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대피할 때는 온몸에 물을 적시고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숨을 쉬면서 바닥에서 30~60센티미터 사이에 머리가 올 수 있도록 하고 손과 무릎을 사용해 자세를 낮추어 기어간다.
*옷에 불이 붙었어요 : 당황해서 뛰면 안 되고, 멈춘다(STOP)→엎드린다(DROP)→구른다 (ROLL)의 동작을 해서 불을 끈다.
자연재해
*지진 : 건물이 흔들리면 우선 튼튼한 책상이나 테이블 밑으로 몸을 피하고 방석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지진의 진동이 느껴지면 현관문을 열어 비상탈출구를 확보하고 지진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중인 가전기구, 전기기구 등은 즉시 불을 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엘리베이터 : 갑자기 정지하거나 정전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우선 인터폰으로 연락해 도와 달라고 이야기 하고 침착하게 기다린다. 작업 중인 엘리베이터에는 접근하지 말고 문을 흔들거나 억지로 열어서는 안 된다.
*길을 건널 때 : 어린이는 키가 작아 운전자들에게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길을 건널 때는 반드시 손을 들어 “제가 건너가고 있어요”라고 표시한다. 신호등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약속이지만 신호를 잘 지킨다고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신호만 보고 건너지 말고 차가 오는지 좌우를 잘 확인하면서 건너야 안전하다. 즉, 멈춰요(STOP)→살펴요(LOOK)→건너요(GO)를 지키며 길을 건넌다.
신변안전
*낯선 사람이 말을 걸 때 : “엄마가 교통사고 나서 입원 했어 빨리 가보자”
(차 안에서) “학교를 찾는데 도와줄래” “친구들이 저기서 너 기다리고 있던데 같이 가자” “집이 같은 방향인데 태워다 줄게” “게임기를 줄 테니까 같이 갈래?” “새로 생긴 학원에 서 선물도 많이 주는데 같이 가자” 낯선 사람이 이렇게 말을 걸어올 때는 따라가지 말고 가까운 곳에 있는 문구점이나 큰 가게로 가서 도움을 요청한다.
*학생수칙 : 누군가 강제로 데려가려 하면 “안돼요! 싫어요!”라고 외치고 발버둥친다. 그런 다음 밝은 곳이나 사람이 많은 곳으로 뛰어가 도움을 요청한다. 집에 혼자 있을 때 누군 가 찾아오면 “쉿!”하고 없는 척을 하거나 만약 말을 하게 되면 부모님이 바쁘다고 하면서 나중에 오라고 전한다.
☞ 상기 자료는 한국소비자보호원(
www.cpb.or.kr)에서 발행하는 ‘소비자 시대’에서 발췌하였으며 가정에서도 개별 구독 가능합니다. (02-346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