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동아리 - 미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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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발행 제335호>
[ 다시 배우고, 만나고, 새로운 꿈을 찾는 5060 부평인생학교 ] 5060 부평인생학교 10기 동아리 ‘5060 기타등등’
+취재기자 김혜숙
100세 시대를 맞아 생산적인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부평구평생학습관에서는 2018년부터 5060 부평인생학교(이하 인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인생학교는 중장년층이 자기 경험과 능력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돕는 지속 가능한 교육으로 마음 열기, 자아 탐색, 소소한 나의 재능 나누기 등 다양한 참여형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수료 후에는 독서 활동, 사진 촬영 및 회화, 실버 댄스, 건강하게 걷기 등 다양한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작년까지 10기 졸업생을 262명 배출하고 34개의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10기 졸업생 12명으로 구성된 ‘5060 기타등등’ 동아리 박미옥 대표는 “우리 동아리는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를 찾아 회원들과 조율해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번 캘리그라피 수업도 석미숙 회원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평구평생학습관에서는 동아리 활동 공간을 지원하고 우수한 동아리를 선정하여 활동 경비를 지원하는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능기부강사 성미숙
동아리 회원 박미옥(대표)/박오숙/김창숙/이현숙/유근선/김종택(총무)/김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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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는 일거양득 친환경 활동 ] 동아리 ‘천연애(愛)’
+ 취재기자 정복희
2022년도 구민제안 프로그램의 참여자가 모여 학습동아리를 결성하고 자체적으로 학습모임을 지속한 결과 2023년도에는 부평구 평생학습 우수동아리로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천연애(愛)’는 월 1회 모임을 하고 샴푸와 비누, 손 세정제, 모기 기피제 등 방부제 없는 자연 재료로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환경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환경 캠페인, 지역행사에 참여하여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승연 초대 회장은 “천연제품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예쁘게 살고 싶다는 같은 관심사로 결성된 학습동아리라 즐거움과 재미가 두배"라고 말했다. 박선희 회장은 “새로운 친환경 제품 레시피를 배우고 연구하는 일들이 일상생활은 물론 환경을 위해서도 좋은 일인 것 같다.”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평구평생학습관에는 316개의 학습동아리가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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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땀 한 땀 손끝에서 피어나는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 ] 부평학습다방 ‘제니공방’
+ 취재기자 김수경
제니공방(부평학습多방)은 디자인, 패턴, 재봉 등을 배우면서 핸드메이드로 독창적인 작품을 만드는 패브릭 공방이다. 이곳에서는 철릭(계량한복), 퀼트 가방, 자수가 들어간 가방, 파우치, 앞치마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만든다.
평생학습 수업은 주 1회 하루 2시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수강 인원은 8~12명 정도다. 패턴과 봉제를 한꺼번에 배울 수 있고, 완성된 의상에 프랑스 자수를 곁들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옷, 생활소품을 만들 수 있다.
수강생 조하얀 씨는 “제니공방 부평학습다방에서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딸 등 가족의 생활한복을 직접 만들어 드렸다.”라고 뿌듯해했다. 박미선 씨도 “작품을 만들 때는 모든 잡념이 사라져 정신건강에도 최고인 것 같다.”라고 좋아했다.
제니공방 이금자 대표는 “디자인과 패턴, 재봉의 기본을 철저히 가르치고 있다.”라며,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고 만족해하는 수강생들의 모습을 볼 때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가진 달란트로 이웃과 더불어 살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