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부평구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어가고,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2022년 우리 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 속에 민선8기 새 닻을 올렸습니다. 4년 만에 거리축제로 개최한 풍물대축제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구민들의 마음을 풀어냈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 부평, 문체부 사업성과평가 ‘우수도시’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등 각종 분야 수상으로 부평구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023년에는 구민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사실 수 있는 더 큰 부평으로 도약을 위해 저를 비롯한 부평구 공직자 모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2023년은 부평의 미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해입니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서민경제의 위축과 경기 불확실성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지만, 민선 7기에 이뤄온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부평의 도시경쟁력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50만, 수도권 중심도시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우리 구 성장의 중심에 있는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2024년 완공까지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습니다. 캠프마켓과 3보급단, 제1113공병단 부지 개발은 인천시, 국방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구민과의 소통채널을 강화하겠습니다.
부평상권 르네상스를 필두로 청년일자리, 중소기업, 소상공인, 수출기업 등 모두를 위한 경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습니다. 또한, 아동복지과 신설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부평의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아동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다양한 가족 유형에 따른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일상에 여유를 더하는 문화부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평남부체육센터 개관, 풋살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사전 예방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 대응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2023년에는 구민이 살기 좋은 더 큰 부평을 완성하고,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의미하는 검은토끼의 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부평구청장  차 준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