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부평구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도약으로 시작한 2021년이 저물어갑니다.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사회·경제적 상황이 힘겨웠던 한 해였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협조, 백신 접종에 다 같이 동참해주신 구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우리는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민선7기는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년은 그동안 핵심과제로 삼았던 중장기 사업들이 더욱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접어드는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부평남부체육센터와 노인문화센터는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고,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물길을 되살리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과 공영주차장은 내년 2월에 구민과 만날 수 있습니다.
인천시 최초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총 190억 원의 예산으로 구민의 문화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더불어마을 사업은 갈산명월마을 등 2개소에 각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이외에도 32개 사업, 총 53억 원의 예산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후정공원, 약산공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생태놀이터가 자리했고,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 신청사에서 주민들을 맞이 했습니다. 내년 4월 문을 여는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들의 치유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신트리공원 지하주차장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 짓고 착공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약이행으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으며, 소통행정 3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 적극행정 종합평가 인천시 유일 행정안전부장관상, 노인일자리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 지적·건축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우리 구의 뛰어난 행정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사랑하는 부평구민 여러분!
지난 1년은 희망을 찾기 위한 여정이었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구민 여러분을 보며 부평구의 저력과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아직 결실을 보지 못한 일들은 더 세심하게 살펴 차질 없이 실행해 민선7기 시작하며 약속한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차근차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으로 위축되었던 구민의 삶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하기는 이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생활 속 방역을 튼튼히 하는 것은 물론, 저와 1천 300여 공직자 또한 장기간 어려움을 겪은 구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가올 2022년은 새로운 희망을 기약하는 해가 되기를 바라며,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1.

부평구청장 차준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