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짝 마라 세균아! 여름철 [ 감염병 ] 퇴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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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발행 제2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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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덥고 습한 날씨로 병원균의 증식이 많고, 외부 활동이 늘어 모기, 진드기 등 해충에 의한 감염이 많이 일어난다. 휴가를 앞두고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대성 질병이지만,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유행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장마철 고인 물에서 모기가 번식해 말라리아 감염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
▲ 모기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농촌이나 숲속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모기의 활동 시간인 저녁부터 새벽까지 외출을 자제한다.
▲ 외출이 부득이한 경우에는 긴 팔, 긴바지를 입고 곤충 기피제를 바른다.
■ 식중독
식중독은 세균이나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구토나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 물은 끓여 마신다.
▲ 음식물 관리를 잘 한다. (피서 철 음식 운반 시 10℃ 이하로 유지)
▲ 어패류는 완전히 익힌 후 먹는다.
▲ 식품을 구매할 때는 유통기한을 꼭 확인한다.
▲ 야외에서 먹다가 남은 음식은 아깝더라도 버린다.
▲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
■ 일본뇌염
일본뇌염은 이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 발병한다. 고열과 두통, 현기증이 생기기도 하며 심한 경우 뇌염으로 발전한다.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모기가 생기는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고,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화학성분 없는 천연 살충제 만들기]
◎ 계피로 모기, 진드기 퇴치
식물성 에탄올과 계피 끓인 물을 10:1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 사용한다.
◎ 토마토즙으로 모기 퇴치
토마토즙을 용기에 담아 창문과 하수구 등 모기가 자주 출몰하는 곳에 놓는다.
◎ 겨자, 마늘로 바퀴벌레 퇴치
마늘과 겨자가루를 섞어 바퀴벌레가
다니는 길목에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