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는 구민과 함께 열어갈 새로운 부평의 시작점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체감하는 앞으로의 부평은 어떤 모습일지 주민의 목소리를 통해 그려보았다.
+ 취재기자 고영미, 김선자, 서명옥, 전영랑, 정복희
[ 기업 ]하기 좋은 부평
윤두현(이노테크미디어 대표)
구청장님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리며, 부평을 위해 발로 뛰며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회사는 전시 영상 개발 설계 및 시공 전문 업체로 3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로 박물관, 전시·홍보관 납품용 3D 애니메이션, VR 게임 제작 등 4차 산업 제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 기업인으로서는 ‘부평구 수출통상촉진단’에 참여해 해외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 큰 수확입니다. 많은 것들을 일일이 챙겨 기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어 수출 활로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림라이온스밸리 옆에 부평테크시티가 준공되고 그 안에 부평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서 우리 부평이 첨단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도 기업인들이 마중물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신경 써 주시기를 바라며, 간담회와 포럼 등을 통해 기업들이 서로 협조하며 잘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일자리 ]가 넉넉한 부평
정예지(부평6동)
3년 전 ‘청년인력소’라는 단체를 만들어 현재까지 부평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로 문화예술 하는 청년들과 문화 기획도 진행하고 자체적으로 청년 관련 행사들을 기획하며 다양한 직종의 청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중 취준생들의 고민은 단연 일자리입니다. 부평구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청년인턴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근무경험을 통한 업무 능력 개발의 기회를 주고 있고, 노사민정협의회 청년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청년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청년 창업가에게 1년 동안 상가 임차료와 공공요금을 합해 월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하고, 전문가의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해주는 ‘청년 창업재정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청년으로서 민선 7기 부평구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청년’이라고 하면 일자리, 창업에만 관심이 너무 쏠려 있는 것 같은데, 남은 임기 동안에는 조금 더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에게도 관심을 두시길 바랍니다.
“차준택 구청장님, 1주년 축하드립니다!★”
[ 미래 ]의 꿈을 키우는 부평
강근호(인천삼산고등학교 1학년)
먼저 항상 부평구민들의 손발이 되어 우리 부평구의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구청장님의 취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구민과 소통을 통해 우리 부평구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행복하고 건강하고 잘사는 도시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중학교 때 ‘인천 하천 살리기’ 봉사단원으로 참가하면서 느낀 점인데, 인천의 하천 중 우리 부평구 관내에 있는 굴포천은 둘레길 조성으로 운동과 쉼터, 여가활동 등을 위해 많은 구민이 찾고 있지만, 아직도 냄새가 심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되고 있습니다.
국가 하천으로 지정돼 관리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부평구민들이 이용하는 굴포천인 만큼 우리 구에서 좀 더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맑고 깨끗한 굴포천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에도 맑은 굴포천에서 물장구도 치고 물고기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부평구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노후 ]가 행복한 부평
권장순(부개3동)
차준택 구청장님의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부개1동 한국아파트에서 경비로 3년째 근무 중입니다. 출가시킨 딸 이외에 미혼인 아들이 있지만, 지방에서 근무 중이라 부부만 따로 살고 있어 경비 월급으로 부부가 생계를 꾸리며 살만 합니다.
구청장님 취임 후 노인들 복지나 일자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가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비 일을 하기 전에 요리사로 일했었는데, 예전 경력을 살릴 수 있거나 나이 제한이 없는 일자리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65세도 청년이라 부른다는데,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 복지에 신경 써 주시기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