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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기는 [ 자연 ] 장수산 무장애 나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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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발행 제2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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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산 무장애 나눔길은 장수산을 찾는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숲에서 산책하며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다. 2017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8년 11월 준공했다.
장수산 무장애 나눔길은 인천나비공원에서 시작해 장수산 자락까지 이어진 총 950m 구간이다. 계단이나 턱을 없애고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가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된 목재 데크 산책로와 황톳길을 비롯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 전동휠체어 충전기 등이 설치돼 있다. 산책로 곳곳에 휴게공간도 마련돼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정답게 손을 잡고 장수산 무장애 나눔길을 걷는 최돈휘(82세, 청천2동)·최군자(80세) 부부는 “내가 허리 수술을 해서 그동안 산에 다니는 건 엄두도 못 냈지. 그런데 이런 좋은 길을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우리 부부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꼭 장수산을 오르고 있어, 마음도 상쾌하고 몸도 건강해졌어.”라며 좋아했다.
나들이 가기 어려운 장애인도 함께 손잡고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곳! 장수산 무장애 나눔길에서 신선하고 상쾌한 자연의 맛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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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듣다] 장애인 복지를 위한 더 가까운 주민 목소리
 
아들과 함께 산에 오를 수 있어 행복하다 / 박균상(53세, 청천2동)

산을 눈앞에 두고도 우리 아들처럼 지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오를 수 없었다.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이렇게 장수산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돼 아들과 함께 산을 오를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아들이 정말 좋아한다. 앞으로 장애인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곳곳의 시설들이 개선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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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일이다 / 박옥자(66세, 부평1동)

8년째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일하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보람이 더 크다. 봉사의 기쁨도 있지만,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라서 더 의미가 크다. 활동지원사는 장애인에게는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좋은 정책인 것 같다.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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