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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 손과 발 ] 장애인 활동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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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발행 제2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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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활동 지원사업은 신체적·정신적으로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자립 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과 일상을 함께하면서 자립 생활, 신체, 가사,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이들이 ‘장애인 활동지원사’다.
장애인 활동지원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시가 지정한 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기관은 미추홀구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과 계양구 ‘민들레장애인야학’ 두 곳이다. 총 40시간의 이론과 10시간의 실습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으면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활동할 수 있다.
최근 1년간 360시간 이상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재정이 투입된 돌봄 사업 등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면 교육시간 8시간, 수강료 중 3만 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부평지역자활센터 신성아 국장은 “자립 생활은 장애인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해나가는 것이다.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은 장애로 인한 소외나 차별, 구분이 아닌 장애인도 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함께하는 통합사회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교육문의 :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 ☎ 032-876-3500 / 민들레장애인야학 ☎ 032-548-9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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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으로 행복과 즐거움을 전해주고 싶어요”
장애인 활동지원사 조순득 씨


장애인 활동지원사 조순득(52세, 부개3동) 씨의 남다른 활동은 주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그는 엄마와 두 형제 모두 지적장애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5년간 일상을 함께하고 있다.
5년 전, 강진구(42세)·명구(40세) 형제와 만난 조순득 활동지원사. 당시 이들 형제는 집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신체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태였다. 이에 그는 ‘형제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두 형제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정적인 생활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외부 활동도 병행했다. 생활언어와 한글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2년 전부터는 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인형극 <따로 또 같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같은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반복해서  연습하며 공연무대에 올릴 날을 기다리는 중이다.
삼산종합사회복지관 이연진 복지사는 “열정적으로 장애인 서비스를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조순득 씨는 두 형제의 친누나 이상으로 잘 보살펴 주고 있어서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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