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스민 초록빛 - 부평의 공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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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발행 제267호>
주민 화합의 장
마장공원
마장공원은 공원 주변으로 대단위 고층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어 인근 1만5천 세대(약 6만여 명의 주민)의 주민이 즐겨 이용한다.
그러다 보니 새벽부터 자정까지 공원을 찾는 구민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마을 중앙에 있다 보니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 늦은 시간 산책은 물론 이웃과 함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인기다.
마장공원은 화합의 광장, 다목적 운동장, 돌담 쉼터, 어린이 놀이터, 화초화원, 바닥분수, 체육시설, 11점의 운동기구, 지압 보도, 산책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되어 있다. 길이 400m의 보행로는 걷는 동안 관절을 보호할 수 있는 완충 역할 장치가 되어있어 지역주민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키 낮은 돌담 의자에 가족, 친구, 이웃, 부부 등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자연스럽게 걸터앉아 담소하는 모습은 정감 어린 시골 돌담을 연상케 한다.
작지만 알찬 마장공원,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공간이자 쉼터로, 주민화합의 장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주 소 :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261-1 일원
- 이용시설 : 농구장, 체육시설(운동기구)
- 문 의 : 부평구시설관리공단 ☎ 032-262-9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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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그리고 자연을 만나다
백운공원
백운공원은 부평아트센터와 마주하고 있는 근린공원으로 지역 주민에게 휴식과 운동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은 어린이 안심 놀이터를 비롯해 체력 단련을 위한 운동기구를 갖추고 있으며, 오래된 아름드리나무 사이로 산책, 조깅 코스가 조성돼 온 가족이 이용하기에 좋다.
1면씩 갖춰진 축구장, 족구장에는 주말이면 많은 동호회원이 찾는다. 부평을 대표하는 한하운 시인의 시비도 세워져 있어 걸으면서 시 한 구절 음미해 봐도 좋을 듯하다.
공원에서 마음 편하게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다면, 공원 맞은편에 있는 부평아트센터에서 가슴 속 열정을 채워보자. 부평아트센터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전시와 함께 참여형 전문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전문성이 강화된 예술 교육을 펼치고 있다.
자연과 사람과 예술이 공존하는 백운공원에서 시원한 나무 향기 맡으며 여름을 맘껏 즐겨보길 바란다.
- 주 소 :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186-419 일원
- 이용시설 : 축구장(인조잔디), 족구장, 체육시설(운동기구), 조깅트랙
- 문 의 : 부평구시설관리공단 ☎ 032-262-9249, 부평아트센터 ☎ 032-500-2000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