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로 아침이 신나는 동수초등학교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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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발행 제2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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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어서 와!”, “즐거운 하루 되세요.” 교문 앞에서 선생님들과 하이파이브로 인사하는 동수초등학교(교장 민상규) 어린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다. 표정이 안 좋은 친구들도 선생님의 걱정 어린 한마디에 금세 풀어지며 씩씩하게 웃는다.
어린이들은 손바닥 부딪치기를 하며 “효도하겠습니다.”라고 학교 인사말을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반응이 적극적이다. 학부모들과 교사는 매달 한 번 함께 인사하며, 평소에는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아침맞이’ 인사를 하고 있다.
“아침 인사를 하게 된 후 선생님들과 좀 더 친해진 것 같고 선생님이 따스하게 웃어주시며 인사해 주셔서 아침을 더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어요. 손바닥을 부딪치며 인사할 땐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하다 보니 재미있어서 이제는 안 하면 심심하고 ‘왜 오늘은 안 해 주시지?’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좋아요.”라며, 환하게 웃는 아이들.
눈 맞춤과 인사로 시작하는 행복한 하루. 우리 아이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