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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달리는 부평의 꿈나무

-육상트랙에서 무르익는 희진이의 꿈!-

2017-03-24  <발행 제2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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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꿈을 향한 출발점이 있다. 분야와 출발지점은 모두 다르지만, 눈앞에 나타날 새로운 미래를 위해 도약을 준비해 나간다. 그러는 사이 어느 순간 두각을 나타내며, 원하는 것에 가깝게 다가가거나 영재나 신동으로도 불리게 된 아이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푹 빠져 있다는 것. 육상소녀 희진이와 국악 신동 시원 양, 수학 천재 현기 군이 그렇다. 1등이 목표가 아닌 남다른 열정으로 꿈을 키워가는 부평의 꿈나무들. 이들의 열정을 따라가 보았다.  


김지숙, 김종화 취재기자 / 김지윤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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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트랙에서 무르익는 희진이의 꿈!
최희진(부원여중, 1학년)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초등부 100m 1등, 200m
2등, 300m 1등으로 세 개의 메달을 휩쓸며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소녀로 알려진 최희진(부원여중, 1학년) 양.


지난 9일, 꽃샘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희진 양을 만났다. 5월 말에 있을 전국체전에 앞서 3월 말 치를 예선 통과를 위한 훈련이 한창이었다.
희진 양이 육상을 시작한 건 2015년, 일신초등학교 재학시절이다. 교내대회에서 남다른 실력을 보여준 희진 양을 눈여겨본 한근희 체육 교사의 권유로 육상을 시작했다. 이후 기록이 좋아지며 대회에 나가 상도 여럿 받으면서 자신감도 키웠다. 
한근희 교사는 “아직은 어리니까 힘들면 그만두고 싶다고 얘기하다가도 막상 연습시간이 되면 이른 아침인데도 가장 먼저 와 준비를 하고 있다. 단 한 번도 늦은 적이 없다. 부상도 없었고 대회에 나가서도 실수한 적이 없다. 그런 면에서 육상만큼은 타고난 것 같다. 본인 스스로 즐기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한다.
희진 양은 올해 부원여중에 입학했다. 중학교부터는 3학년 선배들과도 겨뤄야 해서 심적 부담이 배로 커졌다고 한다.
희진 양은 “지금은 열심히 연습해서 기록을 좀 더 단축하고 싶다. 나중에는 실업팀에서 꼭 뛰어보고 싶고 육상코치도 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희진 양의 외롭고 힘든 싸움에 묵묵히 곁을 내어주는 이는 정선아(부원중) 코치다. 정 코치는 운동 중에는 엄하다가도 평상시엔 더없이 다정하고 살뜰히 챙겨주는 언니 같아 보였다. 
그는 “희진이의 경우 마사지나 체형교정 등 필요한 부분의 시스템이 충족되지 않아 아쉬운 면도 있지만 우선 기본기를 잘 닦아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최희진(오른쪽) 양이 정선아(왼쪽) 코치와 훈련 중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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