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부평공원> 이야기

-아픈 역사의 현장에서 평화의 꽃이 피어나다-

2017-02-27  <발행 제251호>

인쇄하기

주민들의 포근한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 다양한 여가와 취미 활동에 사람과 사람을 잇는 커뮤니티 공간까지. 공원은 그야말로 ‘멀티’의 기능을 갖춘 우리네 삶 속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쉬이 지나칠 수 있는 그 공간 속에는 어쩌면 우리가 밟고 선 이 땅의 지난한 삶과 역사, 그리고 상징적인 이야기와 값진 의미가 담겼을지도 모른다.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대중음악의 발상지
부평은 역사의 산증인이다. 일제강점기에 병참기지인 조병창이 들어섰다가 해방 후에는 주한미군이 주둔했다. 아직도 아픈 역사의 흔적들이 부평 곳곳에 남아있다.
미군수지원사업부(애스컴, ASCOM) 주둔 이후 많은 인구가 부평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미군부대 안팎으로 수많은 클럽이 생겨나며 재즈, 팝 등 서구음악이 이 땅에 처음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었다. 아픈 역사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부평을 ‘대중음악의 발상지’로 만들어놓은 시발점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미군부대 주변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군사 기능을 상실한 미군부대를 반환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었다. 잃어버린 땅을 되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모인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부평공원 반환, 시민공원 조성’이라는 간절한 목소리를 외쳤다. 그리고 마침내 1993년, 미군부대의 공원 조성이 결정되어 일부는 공원으로, 일부는 부평캠프마켓(Camp Market)으로 축소되어 남아있다.

부평공원에 피카츄가?!
부평공원이 포켓몬고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평소 운동을 게을리하는 사람도 부평공원에서는 열혈 산책모드로 변신!
포켓몬 게 섯거라!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