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량한 가을! 마을 길 따라 축제 만끽하기
-소소한 재미 넘치는 부평구 축제-
2016-09-27 <발행 제246호>
축제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부평구 곳곳에서는 손님 맞을 준비로 들썩인다. 부평풍물대축제를 비롯해 신나는 밴드페스티벌, 골목과 마을축제 등 곳곳의 특색을 살린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축제의 현장을 찾아 추억도 만들고 축제의 매력에도 한껏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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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취재기자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부평만의 음악스토리
2016부평밴드페스티벌 <Remember>
‘제2회 부평밴드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4일~15일까지 부평공원 광장에서 열린다.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중음악 60년의 뿌리가 된 부평의 음악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950~60년대 부평 에스캄 부대 주변에서 시작된 음악을 교감하고 즐길 수 있다.
첫날인 14일에는 1950~60년대 에스캄 부대 주변에서 성행했던 재즈와 스윙(Jazz&Swing) 중심 무대가 펼쳐진다. 부평을 주 활동무대로 삼고 있는 노장들의 밴드 ‘부평 올스타 빅밴드’를 비롯해 탁월한 보컬, 연주 실력으로 한국 밴드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사랑과 평화’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목 정성조의 음악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정성조 재즈오케스트라’와 가장 한국적인 재즈 보컬을 선보이고 있는 ‘말로밴드’의 무대가 펼쳐진다.
15일에는 지난해 부평밴드페스티벌 참여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에스캄 슈퍼밴드’와 우리나라 인디신 로커빌리 장르의 대표 밴드 ‘스트릿건즈’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일렉트로닉 개러지 락으로 댄스를 유발하는 ‘칵스’, 경쾌하고 낭만 가득한 에너지를 가진 네 남자 ‘데이브레이크’, 조선 펑크의 반항심에 완숙함을 얹은 ‘더 모노톤즈’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이 외에도 부평지역 내 카페, 클럽, 거리 등 다양한 곳에서 토크콘서트와 공연이 이루어진다. 또 페스티벌 시작 전까지 부평구문화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부평밴드페스티벌 기대평 이벤트’도 진행된다.
* 일 시 : 2016. 10. 14.(금) 19:00~21:00 / 15.(토) 18:00~20:00
* 장 소 : 부평공원 내 광장
* 출연진
- 14일 : 말로밴드, 사랑과 평화, 부평 올스타빅밴드, 정성조 재즈오케스트라
- 15일 : 데이브레이크, 더 모노톤즈, 칵스, 에스캄 슈퍼밴드, 스트릿건즈
* 문 의 : 부평구문화재단 ☎ 032-5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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