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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꿈, 희망, 삶을 그리다 - 구민을 위해 발로 뛰는 원숭이띠들의 새해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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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4  <발행 제2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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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마지막 달이다. 올 한해에도 메르스 사태를 비롯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 이산가족 상봉 등 크고 작은 일들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끝자락, 잠시 지친 걸음을 멈추고 숨을 골라본다. 끝자락에 서면 늘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더욱 깊게 남기 마련이지만, 다가오는 새해를 기쁜 마음으로 맞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2016년은 병신(丙申)년 붉은 원숭이띠 해다. 丙(병)은 붉은색을, 申(신)은 원숭이를 상징해 지칭한 해라고 한다. 예부터 붉은색은 건강과 부귀를 상징했으며, 원숭이는 재주가 많고 영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숭이띠 또한 활발한 성격으로 활동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활기 가득한 원숭이의 모습처럼, 새해에도 각 분야에서 주민 편의를 위해 봉사의 발걸음을 내디딜 원숭이띠 주민들의 새해 각오를 들어 보았다.

/ 김선자, 김수경, 김지숙, 김혜숙, 배천분, 서명옥, 정복희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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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학생들의 편안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평경찰서 조민희 경장(1980년생)

3살 된 딸을 키우면서 직장 생활하는 게 쉬운 게 아니지만,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평 16개 학교 폭력예방을 담당하고 있는데, 초등학생은 범죄 예방, 중·고등학생은 친구 관계, 교육, 가출 등을 지도하며 상담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남을 돕고 희생하는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부평구 학생들이 근심 걱정 없이 편안하게 학교생활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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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더욱 친근한 도서관을 만들겠습니다
부평기적의도서관 김현 사서(1980년생)

우리 마을에 이렇게 훌륭한 어린이전용도서관이 생긴 것이 자랑스러웠고, 많은 책을 맘껏 보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시절 동경하던 그 설렘으로 지역주민들과 더욱 가까운 도서관이 되기 위해 마음을 다해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겠습니다. 또한, 2016년 3월은 부평기적의도서관 개관 10주년입니다.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지역 주민과 함께 보람 있는 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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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평구 십정2동 주민센터 정주현 실무관(1992년생)

십정2동 주민센터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 공무원입니다.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을 매일 접하다 보니 안타까운 마음에 기분이 울적할 때도 있지만, 이분들의 생활이 나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화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 친절하고 주민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긍정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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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평지사 김오숙 과장(1968년생)

고3 학생을 둔 학부형으로, 가정과 직장 두 마리 토끼를 열심히 쫓다 보니 정신없는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건강도 챙기고, 독서도 하고 여행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또한, 늘 많은 주민이 찾는 건강보험공단의 일원으로서 한 사람 한 사람 주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친절과 애정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년에는 우리나라 온 국민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과 기쁨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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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없이 모두가 안전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평소방서 최선범 소방장(1980년생)


올해 첫아이도 태어났고 진급도 하고 소방관의 날에 시장 표창도 받아 제 개인으로는 보람찬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료 소방관의 순직으로 마음이 매우 아픕니다.
많은 소방관이 매일 자신의 생명을 내놓은 채 더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화재현장에 뛰어듭니다. 그만큼 소방관의 안전도 중요하기에 내년에는 사고 없이 모두 안전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소방관으로서 처음 가졌던 사명감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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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듬직한 사위를 보고 싶어요
부개2동 김순상 통장(1956년생)

부개2동에서 17년째 통장을 맡고 있는데, 통장 임기가 끝나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봉사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려고 합니다. 동네를 벗어나 부평구 전체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요. 끝이라는 것은 새로운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새해 가장 큰 소원은 듬직한 사위를 보는 것입니다. 큰딸이 시집을 갔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가족이 건강하게 사는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더도 덜도 말고 지금처럼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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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맘 편히 맡길 수 있도록 보육에 힘쓰겠습니다 
청천구립어린이집 조예나 교사(1992년생)

올해는 어린이집과 관련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자주 발생해 보육교사로서 마음이 몹시 무겁고 안타까웠습니다. 이를 계기로 마음을 다잡는 계기도 됐습니다.
새해에는 그동안 아동학대 사건으로 인해 깨져버린 학부모와 보육교사 간 신뢰를 회복하고, 학부모가 어린이집에 아이를 마음 편히 맡길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더불어 보육교사의 열악한 처우도 개선돼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보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교육에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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