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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공원 사람들' - 조형물 제작 3인방

-방문객의 즐거움에 보람을 찾는-

2015-08-25  <발행 제2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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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공원은 작은 규모에 비해 방문객이 무척 많다. 이런 배경 뒤에는 보이지 않은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공원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의 노고가 숨어 있다.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도 늘 방문객의 편의를 생각하며 방문객의 즐거움에서 보람을 찾고 있는 이들. 바로 나비공원 사람들이다. 

김윤철 씨는 조형물의 달인이다. 나비공원이 가까워지면 하얀색 입간판과 길게 늘어선 나비모형의 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다. 김윤철 씨의 작품이다. 그의 손재주는 자타가 공인할 만큼 뛰어나다. 여기에 캐릭터 작업 7년, 동양화가로 살아온 10년의 세월이 더해져 그가 만든 조형물은 거의 작품 수준이다. 그는 모든 조형물의 디자인부터 제작 과정을 손수 해낸다. 나비모형 조형물은 기본이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포토존이 그의 손길을 거쳤다.
최근에는 진입로에 설치된 나비 조형물을 지난해부터 7개월여의 시간을 들여 완성했다. 추위 속에서 손수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느라 만만찮은 고생을 했지만 그런 그의 노고 덕분에 나비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과 마음이 즐거워졌다.
김동식 씨는 목공 기술자다. 낡은 의자와 버려진 목재, 인근 공장에서 얻은 폐자재를 이용해 토끼장, 흔들의자 같은 시설물을 만든다. 그는 한여름에도 뜨거운 태양 볕 아래에서 작업하는 일이 많지만 늘 작업이 즐겁다고 말한다. “공원에 놀러 오는 방문객이 제가 만든 시설물을 이용한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도 없으니까요.”    
윤종설 씨는 전기 관련 일을 도맡아 한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땐 모든 업무가 마비될 만큼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일몰부터 밤 10시까지는 야외 야간 조명을 관리해 공원 일대를 밝고 아름다운 장소로 만들고 있다. 그는 “이곳에 놀러 와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면 그 이상의 보람이 없는 것 같아요.”라며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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