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가 김진희(아트트리) 씨, 유인태(마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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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7 <발행 제227호>
아트트리(Art tree) / 김진희 (37)
저는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포슬린 공예와 명화를 이용한 데코파주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작·판매뿐만 아니라 미술작품과 연계한 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반은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이용해 어려서부터 환경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고를 기를 수 있게 합니다. 성인반은 데코파주(나무, 가구, 금속 또는 유리의 표면에 그림), 포슬린 공예반을 운영해 나만의 가구나 작품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저의 꿈은 아이들 마음에 예술의 씨앗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를 가지 아이들에게 문화 예술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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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Mazi) / 유인태 (27)
저희는 미대생들이 그린 그림을 사 와서 가방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미술을 전공한 저는 취업을 할까 창업을 할까 고민하던 차에 대학교 선후배 중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창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가방 사업을 하기로 했던 건 아니에요. 모여서 이야기하다 보니 미대생들 작품 중 사람들에게 선보이지 못하고 버려지는 작품들이 많다는 것에서 사업 영감을 얻었죠. 처음에 창업 준비할 땐 걱정이 많았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고요. 하지만 다른 취업준비생들만큼, 아니 더 노력할 자신이 있었기에 창업을 선택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후회는 없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방’을 찾으세요? 그렇다면 주저 없이 ‘마지’로 오세요.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