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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서 좋고, 재활용해서 좋은 교복 물려주기”

-부평동중학교, 교복 상설매장 운영-

2014-11-25  <발행제2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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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동중학교(교장 이상복, 부개2동)는 나눔을 실천하고 재활용을 생활화할 수 있는 교복 물려주기 사업을 몇 해 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학교 안에 졸업생이 기증한 교복을 재학생이 수시로 살 수 있는 교복 상설매장을 2층 정보실에 상시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교복 상설매장을 관리하는 김은경 교사는 “선생님 한 사람이 관리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좋은 취지인 만큼 학부모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봉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고 말했다.
학기 초에는 하루에 10명 이상, 평소에는 2~3명이 찾아와 교복을 사 가는데 1년에 200여 벌 판매된다. 셔츠는 1천 원, 바지와 조끼는 2천 원, 재킷은 3천 원을 받고 있어 2013년에는 25만 원, 2014년 현재까지는 35만 원 정도의 판매 수익금이 들어왔다. 수익금은 연말에 장학금으로 쓰인다.
교복 상설매장을 찾은 윤영진(3학년)·김건(3학년) 학생은 “이 매장이 계속 유지되면 좋겠어요. 돈도 절약되고, 골라 입을 수 있어서 편해요. 운동하다 옷이 찢어져도 용돈으로 살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학교에 교복 상설매장이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이 매장을 찾는 학생은 대부분 3학년으로 체격이 커지면서 입학 때 샀던 교복이 작아져 다시 사기 위해서다. 이 학교에서는 3학년을 대상으로 졸업 전 3일 동안 사복 입기를 해 교복 기증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나눠서 좋고, 재활용해서 좋은 교복 물려주기에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해본다.

/ 백정례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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