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의 일상에서 스마트폰이 미치는 영향을 꼽으라면, 아마 ‘생필품’이라는 답변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 흔한 일례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일제히 ‘묵념 자세’를 취하는 다소 우스운 광경을 연출하며 스마트폰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그렇게 열광해 마지않는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늘어가는 정보 홍수 속에서 나에게 필요한 제대로 된 정보를 취사, 선택하고 있는지, 단순히 스마트폰을 오락이나 게임용이 아닌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고르고 사용하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하루에도 수없이 생겨나는 앱 중에서 유용하고 필요한 앱만을 골라내는 능력이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정부나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국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이른바 ‘공공 앱’도 선보이고 있다. 일상생활에 유용한 공공 앱과 테마별로 유용한 앱에 대해 알아보자. 

  / 고영미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