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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행복 나눔회

-어려운 이웃의 희망의 등불 -

2013-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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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행복 나눔회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 산곡2동 제생빌딩 주차장에는 어르신들의 이야기꽃과 함께 밥 익는 냄새가 솔솔 난다.

고구마를 썰어 넣은 흰 밥에 콩나물무국, 김치, 나물무침을 담은 식판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식욕을 자극한다.

전윤순(59·산곡2동) 씨가 주축이 되어 봉사하는 인천행복나눔회(회장 김정자)는 산곡동·청천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노숙인, 장애인들에게 매주 금요일 점심을 무료로 대접하고 있다.

2007년 8월 ‘인천나눔회’라는 이름으로 창단해 6년 동안 매주 100여 명이 넘는 어르신들께 점심을 대접해왔다.식사준비는 회원들의 회비와 여러 곳에서 보내온 식자재, 쌀이 있어 가능하다. 구청과 산곡2동·산곡4동 주민자치센터에서도 김치, 쌀 등을 지원받았다.

가장 연세가 많은 유봉녀(91·산곡동) 어르신은 “이렇게 나오니까 운동이 되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라며 걸을 수 있을 때까지 오겠다고 한다.

주차장을 비닐로 막아 식사 공간을 마련했지만 난로가 부족해 어르신들이 식사하기에는 조금 싸늘했다. 한 끼 식사지만 좀 더 따뜻하게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백정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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