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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비누 공예가 김기자 씨

-재능봉사로 얻는 기쁨과 행복은 무한대-

2013-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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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비누 공예가 김기자 씨

천연제품 공예가 김기자(50·삼산동) 씨는 셋째 주 목요일이면 지역 내 장애시설과 노인복지관, 삼산종합복지관 등을 찾는다.

지난 2년여간 스스로 정한 ‘재능봉사의 날’을 꼭 지키고자 애쓴다. 그런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그동안 함께 한 지적장애우들과 기억을 더듬으며 “재능봉사로 얻는 기쁨과 행복은 무한대다.”라고 강조한다.

김씨는 “천연제품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한 단계, 한 단계를 거치며 완성한 후에 환호하는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감동이자, 행복해지는 시간이다.”라면서 환하게 웃어 보였다.

자신의 공방을 차린 최근에는 지역의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 씨는 경제적 어려움이 컸던 2008년, 일을 찾으려고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천연비누·화장품 수업을 들었다. 이후 3~4년 전문적으로 일을 배워 지금에 이르게 됐다.

그는 “결혼이주여성이나 새터민들이 천연제품 만드는 일을 배워 자립하는 길을 찾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항시 공방의 문을 열어놓지만, 이들이 쉽게 발을 내딛지 않는 게 가장 안타깝다고 했다.

김 씨는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무료로 제품을 협찬한다. 지금껏 수천 개에 달한다. 수익금의 10%는 지역발전을 돕는데 쓴다.

김혜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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