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우리 아이들 우리가 지킨다
-산곡동 아름다운센터 품앗이어린이도서관 -
2013-09-26 <>
10년 전 ‘우리 동네, 우리 아이들 우리가 지킨다’는 생각에 동네 주민들의 힘만으로 문을 연 산곡동 아름다운센터 품앗이어린이도서관(이하 품앗이어린이도서관).
품앗이어린이도서관은 회원제로 한 가구당 1만 원의 월회비로 운영된다. 현재 13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그러나 내 아이가 자랐다고 탈퇴하지 않고 많은 회원이 그대로 후원자가 되어 힘을 보태고 있다.
28세 청년은 이제 40의 나이가 되었고 이곳의 어려운 재정 사정을 알고는 몇 년 전부터 자신도 넉넉하지 않은 처지에도 월 15만 원의 후원금을 내고 있으며, 이명희 미술학원 원장은 8년 넘게 ‘엄마가 배우는 미술수업’으로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도서관에서는 이웃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 중이며, 7천 권의 장서가 갖춰져 아이들 마음의 양식이 되고 있다.
고경희 센터장은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다양한 활동과 주민의 봉사로 회원들이 늘어가고 이용률도 높아 가고 있다. 하지만 품앗이어린이도서관은 함께 할 사람들의 관심과 끊임없는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더 많은 사람이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모아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후원 문의 ☎ 010-3334-0471
김수경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