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70여 권 책을 읽어요
-곤충학자가 꿈인 독서왕 김범주 군-
2013-09-26 <>
부평도서관에서 선정한 독서왕 김범주(부곡초 4) 군.
매주 토요일 10권의 책을 빌려 간다. 주로 읽는 책은 곤충, 경제에 관한 책이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곤충에 남다른 취미가 있는 김 군은 용돈관리를 잘하고 싶어 경제에 대한 책도 열심히 읽고 있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를 키우고 있는데요. 볼 때마다 신기하고 재밌어요. 곤충을 관찰하고 일기 쓸 때 매일매일 다른 모습을 보고 쓰니까 매일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답니다.”
김 군은 책을 보면서 궁금한 것들을 실제로 곤충을 키우면서 해결하고 있다.
곤충에 관심을 두게 된 동기는 5살 때. 어느 날 산에서 곤충을 잡았는데 이름을 잘 몰라서 아빠와 함께 서점에서 곤충에 대한 책을 읽고 이름을 알게 되었다.
곤충 이름을 알게 되자 다른 곤충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고 곤충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커졌다. 그때부터 범주는 곤충학자가 되겠다는 결심과 함께 곤충에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되었다고 한다.
아빠 김상승(51) 씨는 “범주가 책을 좋아하다 보니까 밤늦게까지 책을 읽어 잠자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지금 한참 키가 클 때라 잠을 일찍 자야 하는데, 앞으로 해결 할 과제입니다.”라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선자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